4.13 20대 총선이 일단락되었다. 여다야소가 여소야대로 전환된 총서. 어제 늦은 밤까지 혈투에 가까운 후보들이 초박빙을 펼쳤다. 그 중에서 하나를 꼽으라면, 4.13 총선 인천 부평갑과 연수갑 선거구에서는 개표 시작부터 끝날 때까지 선두와 2위의 득표율이 1∼2%포인트 이내의 초박빙 승부. '다여다야'의 4파전 구도로 선거를 치른, 인천에서 '안철수의 입'으로 불리는 국민의당 문병호(인천 부평갑) 후보가 새누리당 정유섭 후보에게 26표 차이로 석패한 것으로 전해졌다. 기분이 어떨까? 14일 오전 4시 55분 현재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에 따르면, 부평갑 국회의원 선거구(개표율 99.55%)에서 새누리당 정유섭 후보는 4만2092표(34.22%)를 얻어 국민의당 문병호 후보(4만2127표, 34.24%)에게 패하고 있었다. 그러나 정 후보는 이후 진행된 선상·거상·재외국민투표 개표 결과, 최종 26표 앞서 문 후보에게 신승한 것으로 전해졌다. 선관위에 최종 집계는 되지 않은 상태지만, 인천시 선관위 등에 따르면 정 후보가 26표를 더 얻은 것이다. 게임 끝. 현장에 있는 선관위 관계자는 기자와 전화통화에서 "최종 집계가 나오지 않았지만, 재외국민투표 등에서 정유섭 후보가 앞서 26표 차로 이겼다"고 말했다. 이어 "국민의당 측의 강력한 항의로 일부 표 등에 대해 재검을 하기로 했다. 현재까지 개표 요원 300여 명은 꼼짝도 못 하고 있다"고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부평지역 개표는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오전 5시 현재 진행 중이다. 부평구선관위는 문 후보 측의 전체 재검표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고 개표 시작 10시간 만인 오전 5시 35분께 26표(0.02%포인트) 차이로 정 후보의 당선을 발표했다. 정 후보는 당선 소감에서 "잘사는 부평, 일하는 국회 만들기에 앞장서겠다"면서 "한분 한분의 의견을 소중히 여기며 뜨겁게 국민을 섬기겠다"고 다짐했다. 일여다야 야권 단일화가 되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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