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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밥

키프로스 공항, 비행기 납치범 과연 누구일까?

by 밥이야기 2016. 3.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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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공항에서 출발한 비행기가 공황 현상이 발생했다. 이집트 알렉산드리아에서 출발해 카이로로 향하던 이집트항공 여객기가 공중납치됐다고 한다. BBC 등 외신들에 따르면 납치범들은 항공기를 키프로스에 착륙시키도록 요구했다. 이에따라 여객기는 키프로스 남쪽 해안에 위치한 라르나카 공항에 착륙했다고 키프로스 경찰 당국이 밝혔다. 도대체 무슨 사태일까? 납치된 여객기에는 승객 55명과 승무원 7명이 탑승해 있다고 이집트 공항 관계자가 밝혔다. 납치범 1명은 무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키프로스 당국자는 "여객기 기내에 폭탄이 설치된 것으로 보인다"고 알려졌다. 납치범은 아직까지 요구사항을 밝히지 않고 있다. 이유없이 납치하겠는가? 협상에 들어가면 요구할 것이다. 공항에는 키프로스 경찰 위기대등팀이 긴급 투입됐다. 주이집트 한국대사관은 "피랍 여객기에 한국인이 탑승했는지 여부를 확인중"이라고 밝혔다. 비상사태다. 아랍 언론 알아라비야는 키프로스 국영라디오 방송을 인용해 여객기에는 무장괴한 한 명이 탑승한 상태였고, 조종사에게 자살폭탄 벨트를 착용하고 있다며 위협했다고 전했다. 라르나카 공항은 현재 폐쇄됐으며, 모든 여객기의 진입이 통제되고 있다. 이집트에서는 2013년 이래 무장단체의 공격이 잇따르고 있다. 지난해 10월에는 이집트 시나이 반도 상공에서 러시아 여객기가 극단주의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에 의해 격추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