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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밥

손혜원 문재인, 개소식에 던진 정체성?

by 밥이야기 2016. 3.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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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가 최근 무슨 이야기를 던졌을까? 핵심은 정체성 논쟁? 문 의원은 서울 마포을에 출마한 손혜원 후보 개소식에 참석했다. 문 의원은 김종인 비상대책위원회 대표가 제기한 당 정체성 문제와 관련해, "부질없는 논쟁"이라고 비판했다. 활동 보폭을 넓히는 문 의원은 수도권 첫 공식 유세지원에 나섰다. 축사를 맡은 문 전 대표, '당 정체성' 문제를 제기한 김종인 비대위 대표를 겨냥해 쓴소리를 쏟아낸 것이다. 문 의원은 "우리 당의 정체성 논쟁이 일부에서 있습니다. 저는 아주 관념적이고 부질없는 논쟁이라고 생각합니다." 김대중 전 대통령까지 언급하며 당의 정체성이 뿌리깊다는 점을 재차 강조했다. 또한 "중도개혁 정당, 김대중 전 대통령 때부터 확고하게 정립된 정체성입니다."라며 주장했다. '친노 패권' 논란이 일었던 중앙위원회에서의 비례대표 선출에 대해서는 극찬했다. 문 의원은 "정당사상 처음으로 중앙위원회가 비례대표 후보의 순위를 정하는 상향식 비례대표 공천이 이뤄졌습니다. 상당한 시스템 공천을 해냈습니다." 총선이 코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당내 주류인 친노와 김종인 세력 간의 갈등이 벌써 수면 위로 떠올랐다. 당연 아닐까? 습관처럼?
김종인 대표가 비례대표 2번 사건으로 집에서 더민주 간판으로 다시 돌아오자 180도 변한 문 의원. 향방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