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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밥

박원순 강용석, 손해배상 1억 100만원에서 2억 300만원으로?

by 밥이야기 2016. 3.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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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노컷뉴스에 따르면, 박원순 서울시장이 아들 주신 씨의 병역비리 의혹을 제기한 강용석 전 의원에 대해 위자료 청구 금액을 두 배로 증액하는 등 추가 법적대응에 나섰다고 한다. 새로운 일은 아니지만, 이제 참신함은 사라졌다. 박 시장 입장에서는 상식을 이야기 한 것이며, 강 변호사는 식상에 보이기 때문이다. 청구 금액을 두 배로 증액하는 것은 정상이라는 뜻. 강 변호사는 지난 세월, 얼마나 사건 같지 않은 사건을 탄생했을까? 이런 상황에서 강 변호사 측은 병역비리 의혹이 허위라고 판단한 법원 판결이 미진하다고 지적하면서 주신 씨에 대한 신체감정을 거듭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말이 되는가? 재탄생을 꿈꾸는가? 오늘(21) CBS노컷뉴스 취재 결과 박 시장 측은 지난 4일 강 전 의원을 상대로 낸 소송에서 손해배상 금액을 기존의 1100원에서 23000만원으로 증액하는 내용의 청구취지 및 원인 변경을 신청한 것이다. 알다시피(?) 박 시장은 지난해 11월 강 전 의원을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낸 데 이어 지난달 17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강경 대응을 예고한 바 있다.

 

아들의 병역비리 의혹을 제기한 양승오 박사 등이 허위사실 유포 등의 혐의로 유죄를 받자 강 전 의원을 향해 "가만두기는요. 법정에 세울 겁니다. 이제 더 용서는 없습니다"고 밝혔다. 박 시장 측은 법원에 변경신청서를 제출하면서 강 전 의원의 의혹 제기에 대해 "정치적 이득과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야만적이고도 무도한 인격살인적 행위"라고 규정했다. 지난 2012년부터 병역비리 의혹을 제기했던 강 전 의원이 주신 씨의 공개 신체검사 결과에서 의혹이 사실이 아닌 것으로 드러나자 국회의원직을 사퇴했음에도 돌연 입장을 바꿔 '인격살인적 공격'을 재개했다는 것이 박 시장 측 주장이다. 틀린 말인가? 지극히 정상 아닐까? 박 시장 측은 또 "1000만 시민을 위한 시정을 책임지고, 향후 유력 대권주자로 자리매김 되고 있는 박 시장과 아들은 극심한 정신적 고통을 겪었다, 지나칠 정도로 집요하고 지속적인 공격은 강 전 의원의 정치적 입지를 강화하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시장 측은 강 전 의원이 지난 1월 자신의 블로그에 올린 '박주신 병역비리 의혹 긴급 대국민보고대회' 포스터 등을 증거자료로 제출했다. 강 전 의원은 자신이 등장하는 이 포스터와 함께 양 박사의 선고 결과가 나오면 반격에 나서겠다는 취지의 글을 올렸었다. 지속적으로 오락가락. 누가 비정상적일까? 누가 반성을 해야 하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