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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밥

김종인 비례대표, 셀프공천 논란 덩어리가 된 이유?

by 밥이야기 2016. 3.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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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셀프공천 논란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있다 분명 정상은 아니다. 김종인 셀프공천 2번은 결국 논란덩어리가 되었다.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셀프공천에 당내에서 직격탄이나오고, 타 야당까지 맹비난을 쏟아내며, 시민 사회단체까지 일제히 맹비난을 퍼붓었다.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비례대표 순위를 정하는 과정에서 지난 19일 밤 국회 당대표실에서 비상대책위원회를 열고 자신을 2번에 사회적으로 물의 발언으로 논란을 야기한 적 있는 대학 교수들을 1번과 6번 등 안정권에 배치한 것을 결정한 다음 이를 20일 오후 중앙위원회 의결에 넘겼다. 더불어민주당 중앙위원회는 이날 김종인 셀프공천 비례대표를 논제로 발칵 뒤집혔다. 김광진 의원 등은 당 지도부를 향해 당헌당규 위반이라면서 김종인 셀프공천에 직격탄을 날렸다. 박우섭 인천 남구청장은 의사진행발언을 통해 그룹을 나눠 투표하는 건 당선안정권의 100분의20 이내에서 전략상 특별히 고려가 필요한 후보자를 선정하고 그 외엔 중앙위 순위투표로 확정한다는 당헌 1023항을 현저히 위배하는 것이고 중앙위원 권한침해라고 지적했다.

김광진 의원은 다시 자신의 트위터 계정을 통해 정의가 강물처럼 흐르는 상식이 통하는 사람사는 세상을 꿈꾸웠는데 오늘 김종인대표의 셀프전략공천은 정의롭지도 상식적이지도 않다면서 당을 대표하는 지도자라면 지금 우리가 가진 21석의 비례대표보다 더 많은 지지를 얻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김 의원은 "비례의석의 총수가 줄어든 걸 감안하더라도 17번 정도를 선언하고 총선승리를 통해 최소 이 정도까지는 될 수 있게 힘써 나아가겠다!’라고 선언하는 것이 지도자의 모습이라 생각하는데, 어떻게 자신이 셀프2번을 전략비례로 공천할 수가 있을까!”라고 김종인 셀프공천을 맹렬히 지적했다. 김광진 의원은 덧붙여 청년비례문제는 청년몫을 해주고 말고의 문제가 아닙다. 당규나 시행세칙이 아닌 우리당의 당헌’ 1052항에 명시되어있는 것이라면서 국민과의 약속이고 당헌을 통해 당원과 약속한 것이다. 공심위나 비대위는 이것을 넘어설 권한이 없다!”고 말해, 현재 시점에 점령군으로 묘사되고 있는 당 지도부를 싸잡아 비난했다. 김종인 셀프공천이 당 안팎으로 강력한 비난에 휩싸였는데도 김종인 대표는 무슨 문제가 있어요?”라고 잘라 말했다. 김종인 셀프공천 소식과 김종인 대표의 발언이 언론에 보도되자 불똥이 공천자 순위 분류 명단인 ABC(이른바 칸막이)와 공천 인물들로 튀기 시작했다.

일단 김종인 셀프공천이 확정되면 김종인 대표 본인이 비례대표만 5번이라는 진기록을 세우게 된다. 이에 더 나아가, 당에서 가장 상징적인 인물에게 부여한다는 비례대표 1번은 여성 수학자인 홍익대 박경미 교수가 받았다. 제자 논문 표절 논란이 다시 불거졌다. 또한 과거 박경미 교수의 발언도 다시 회자되기 시작했다. 비례대표 안정권에 전진 배치된 다른 교수들도 과거 논란이된 행적과 발언들이 다시 수면위로 떠올려지면서 인터넷과 SNS상에서 여론의 묻매를 맞고 있다. 국민의당 안철수 상임공동대표는 기다렸다는 듯 김종인 셀프공천에 대해 그럴 줄 알았다. 비례대표 취지와는 어긋나는 것이라고 노골적으로 비난했다. 더민주는 오늘(21) 중앙위원회를 열어 이른바 '김종인 셀프 공천 논란' 등으로 처리가 불발된 비례대표 후보 순번과 명단 확정 건에 대한 의결을 재시도한다. 비대위원들은 명단이 공개된 후 논란을 빚은 일부 후보를 조정하고 투표방식도 변경하는 등 중앙위에 수정안을 제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김종인 비상대책위 대표가 원안 유지를 완강하게 고수하고 있어 최종 결론이 주목된다. 과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