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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밥

황창화 안철수, 일여다야 누가 승리할까?

by 밥이야기 2016. 3.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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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권연대는 무너진 상태. 각개전투 가능할까? 더불어민주당은 어제(18일) 늦은 밤 11시 20대 4·13 총선 공천, 신명 중앙당선거관리위원장이 4차 경선 결과를 발표했다. 국민의당 안철수 상임공동대표의 지역구인 서울 노원병에선 황창화 전 국회도서관장(차관급)이 이동학 전 새정치민주연합(더불어민주당 전신) 혁신위원을 제치고 본선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이에 따라 노원병은 이준석 전 새누리당 비대위원, 황 전 관장, 안 대표, 주희준 정의당 지역위원장간 4자 대결구도로 치러지게 됐다. 결국 일여다야가 현실화 되었다. 황 전 관장은 한명숙 전 총리 재임 시절 정무수석으로 발탁돼 '한명숙 지킴이'로 알려져 있다. 황 전 관장은 예비 후보 기간 중 한 전 총리가 자신에게 보낸 '옥중서신'을 공개하기도 했다. 또한 새누리당은 이준석 전 비대위원이 유력하다. 서울시의원 출신으로 지역 기반이 탄탄한 이종은 전 당협위원장의 예비후보 사퇴로 본선 진출이 결정된 것이나 다름없다. 상계동 출신인 이준석 예비후보는 자신을 연어에 비유하며 '상계동은 유년 시절을 보낸 마음속 고향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안철수 대표를 겨냥해 연고도 없이 빈자리를 찾아온 불곰에 비유하기도 했다. 최근 국민의당 지지도 하락과 함께 안철수 대표의 대선주자 지지도 역시 출렁거리고 있다. 당선 여부는 지역구에서의 선전보다는 민생 해법과 같은 국가 비전 제시에 있다. 대선주자로서 그의 위상이 어떻게 변하느냐에 따라 선거 결과가 좌우될 공산이 크다. 안 대표는 총선에서 무너진다면, 인생의 길이 달라질 수 있다. 국민의당 위상도 마찬가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