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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밥

유엔 위안부, 합의 수준을 넘어 제대로 "응답하라"

by 밥이야기 2016. 3.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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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한일 정부 간 위안부 합의에 대해 유엔 내 인권 기구와 전문가들은 일본군 위안부 문제에 비판, 지적하고 있다. 한일 합의를 환영했던 반기문 사무총장과 전혀 다른 목소리가 쏟아지고 현실. 반 총장의 대응이 주목되고 있다. 유엔 인권이사회가 위안부 문제에 관해 특별히 임명한 전문가들은 한일 정부 간 합의가 생존자들의 요구에 못 미친다고 비판한 것이다. 소녀상은 역사적 사실과 정의를 상징하고 있다. 한국 정부가 혹시라도 소녀상을 없앨지 깊이 우려된다는 입장도 밝혔다. 일본 정부에 대해 책임을 분명히 인정할 것과 공식 사과, 충분한 보상도 거듭 촉구한 것이다. 유엔 내 인권 분야의 수장인 자이드 인권 최고대표도 일본군 위안부는 '성 노예'였다며 위안부 동원에 강제성이 없었다는 일본 정부의 주장을 질타했다. 자이드 최고대표는 특히 한일 합의를 겨냥해 진정한 보상은 피해자들만이 판단할 수 있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앞서 유엔 여성차별 철폐위원회도 공식 보고서를 통해 일본의 사과와 배상을 촉구하면서 한일 합의의 문제점을 지적한 바 있다. 박근혜 대통령은 무슨 생각을 할까? 생각을 모르는 걸까? 악수만 잘하는 걸까? 악수가 될 수 있다? 또한 반 총장은 조만간 한일 합의 무효화를 요구하며 미국을 방문 중인 위안부 피해자 길원옥 할머니를 면담할 예정이어서 어떤 대화가 오갈지 주목된다. 인권전문가들 "일본 정부, 유엔 여성차별철폐위 권고 즉각 이행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