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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밥

교황 프란치스코, 장벽을 세우지마라, 트럼프야?

by 밥이야기 2016. 2.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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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치스코 교황. 교황다운 교황. 교황이라는 종교와 명예를 떠나서 말다운 말을 남기는 프란치스코 교황. 아름다운 사람이다. 이틀전(18일) 멕시코 시우다드 후아레스에서 미국으로 가려다 숨진 사람들을 위한 미사를 집전했다고 한다.있다. 멕시코 방문을 마치고 바티칸으로 돌아가는 전용기 안에서 "장벽을 세우려는 자는 기독교도가 아니다"라고 언급했다. 누구일까? 멕시코 국경에 장벽 건설을 다짐한 도널드 트럼프 미 공화당 대선 경선 후보. 시멘트주의자 트럼프. 개념없는 개보다 못한 인간이다. 그런데 트럼프는 교황의 발언에 반박했다. "종교 지도자가 타인의 믿음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는 것은 수치스러운 일". 해외 언론에 따르면 페데리코 롬바르디 바티칸 대변인은 이날 바티칸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교황은 결코 트럼프 후보를 개인적으로 공격할 의도를 갖지 않았으며, '장벽 설치를 옹호하는 사람은 기독교도가 아니다'라고 선언함으로써 유권자들의 표심을 뒤흔들 생각도 전혀 없었다..교황은 우리가 당신의 가르침과 입장을 따른다면 '장벽'이 아니라 '다리'를 세워야 한다는 것을 잘 알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언제나 끊임없이 이런 말을 해왔다. (미국과 멕시코 국경 문제 뿐만이 아니라) 유럽 난민 문제에도 똑같이 적용되는 문제라고 매우 여러 번 말씀하셨다. 이번 발언은 특정 질문이나 한 사례에 국한되는 메시지가 아니다..교황은 자신이 미국 대선 이슈에 개입하지 않았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과연 그럴까? 인간은 정치적 동물이다. 교황이 지적하는 것은 맞는 말이다. 미국이 변화다운 변화, 흐망을 이어가는 사람은 샌더스 아닐까? 트럼프가 미국 대통령이 되면, 미국은 정지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