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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밥

문재인 김종인, 시선과 논점이 다른 이유?

by 밥이야기 2016. 2.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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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비상대책위원회 대표. 잘 하고 있는 걸까? 더민주당은 김 대표는 또 다른 변화를 주도하고 있다. 더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가 사퇴 압박 속에서 끝까지 지키려고 했지만, 결국 사퇴했다. 하지만 분열된 더민주당은 문 의원이 김 대표에게 바통을 넘겨주고 나서 역으로 분위기가 달라졌다. 협력을 잘하고 있어서 일까? 더 지켜본다면 큰 변화를 확인 할 것이다. 지금 새누리당은 친박과 비박이 갈라지고 분열되고 있는 상황. 더민주당은 공천권이 임의로 행사되는 걸 막겠다는 제도를 지키려고 문 전 대표는 사퇴도 거부했었다. 그 바람에 호남 중심의 일부 의원들의 탈당을 낳기도 했다. 현재 김 대표 체제가 들어선 뒤 지역구와 비례대표 공천 업무가 다시 합쳐 보인다. 현역 의원 평가 하위 20%를 공천에서 배제하는 '컷오프 제도', 김 대표 체제에서 수정이 논의되고 있다고 한다. 공천관리위는 하위 20% 해당 의원이라고 해도 지역구 당선 가능성이 큰 사람은 구제받겠다는 뜻. 문 의원은 직책을 걸고 지키려 했던 혁신안이 김 대표 체제에서 수정되고 있다. 그런데 혁신안을 수정한다는 것이 합리적이라면 지금 현재, 김 대표를 따라가야 되지 않을까? 논쟁으로 또 다시 갈라지는 현상은 잠시 중단하는 것이 정상 아닐까?

 김 대표는 경제민주화를 넘어 다른 하나는 북한 정권 궤멸론. 그는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후보에게 경제민주화 날개를 달아주곤 당을 뛰쳐나왔다. 지금은 문재인 전 대표에게 영입돼 그 당에 들어갔다 북한 궤멸론이란 날개를 폈다. 원래 김종인의 역할은 더민주에서 친노친문·운동권 색깔을 빼고 경제민주화 원조의 실력을 보여주는 것이었다. 북한의 4차 핵·미사일 도발에 대해 문재인은 한국 정부를 향해 전쟁을 하자는 것이냐고 분노했다. 김 대표는 북핵이 한국인을 겨냥한 것이며 북핵에 대해 한국 정부가 할 수 있는 일이 분명히 있다고 믿는다. 김종인의 북한 궤멸론은 경제민주화와 함께 더민주 총선을 이끄는 두 개의 길을 열어 하나는 모이게 한다는 뜻. 유권자들은 북핵은 긴장감보다 식상하고 질렸고 경제 극복이라는 현실을 보여주기 바랄 것이다. 분명 김 대표는 문 의원과 국민의당 안 대표의 성향과는 멀어 보인다. 정동영 전 의원이 국민의당 입당하면서 백의종군하기로 했지만, 김 대표와 이상돈 위원장과 시선이 갔다는 상황이어서, 대북정책 논란은 당분간 지속될 것이다. 어쨌든 총선에 영향을 주는 것은 분명 경제다운 경제에 달려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