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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밥

강용석 시위, 국회 앞에서 팻말을 든 이유?

by 밥이야기 2016. 1.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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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오늘 기사를 보고 깜짝 놀랐다. 깜짝은 아니지만 웃겼다? 늘 말도 많았던 강용석 전 의원(이하 강용석). 말로만 끝나면 좋은데 늘 소송 중인 강용석. 춥고 추운 한파시즌. 강용석이 갑자기 오늘(2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경제활성화법!! 조속히 통과시켜 주십시오’ 내용이 담긴 팻말을 들고 1인 시위를 하고 있다. 웬걸. 팻말은 빨간색 바탕의 흰색 글씨. 보면 알듯이 새누리당을 연상시킨다. 이야기를 들어보니, 강용석은 2월 초 새누리당 복당과 동시에 서울 용산 공천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한다. 글쎄 가능할까? 복당을 통해 자신의 이미지를 복원할 수 있을까? 강용석은 왜 경제활성화법 처리를 촉구하는 1인 시위에 나섰을까? 영하 7.7도의 강추위에 도 불구하고 버티는 모습. 정상일까? 

강용석은 속으로 벌벌 떨면서 말했다고 한다. "19대 국회가 아무리 식물국회라지만 유종의 미를 좀 거두라는 차원에서 1인 시위를 하게 됐다..,다행히도 ‘원샷법’(기업활력제고 특별법)에 대해 여야가 잠정 합의를 봤으니 다행이다. 그대로 상임위, 본회의를 열어 통과시켜 줘야한다”. 갑자기 1인 시위를 통해 자신을 알리고 싶은 의지의 표상인가? 1인 시위를 통해 박근혜 정부와 새누리당을 통해 복당을 촉구하는 간접적 메시지가 아니라 노골적 메시지 아닐까? 총선에 출마하면 모든 것을 던지겠다는 각오일까? 자신이 생각하고 있는 지역구는 서울 용산으로 현재 진영 새누리당 의원이 3선에 성공한 곳 아닌가? 정녕 가능할까? 방송 프로그램 출연으로 스타가 되었다는 착각에 빠져 있는 걸까? 겉과 속은 다르지 않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