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땡기는 밥이야기/밥이 교육이다

최경환과 정종섭, 쌍두장언?

by 밥이야기 2015. 8.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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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환과 정종섭, 쌍두장언?

최경환 경재부총리와 정종섭 행정자치부 장관이 쌍두마차로 새누리당을 '총선업' 발언을 했다고 한다. 동시다발적으로 온오프 신문사들이 보도하고 있다. 연합뉴스와 뉴스1에 따르면 새누리당 연찬회의에서 최경환 부총리는 '하반기 경제동향 보고'를 하던 중 "내년에는 잠재성장률 수준인 3% 중반 정도로 복귀할 수 있도록 해 여러 가지 당의 총선 일정 등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발언했다고 한다. 정종섭 장관은 건배사로 '총선필승' 외쳤다고 한다. 썽두마차가 아니라 연찬회의에서 두 분이 총선을 위해서 언어를 통해 드러낸 것이다. 쌍두장언은 쌍으로 장관이 언어 배반한 것이다.

현직 장관 즉 현 공무원이 정당원이라도 소속 정당이 총선을 위해 돕겠다는 의지를 보여준 것이다. 합법인가 비합법인지 누가 결정을 해야하나? 공무원은 중립이어야 한다. 총선건배가 아니라 국민을 위한 건배가 아닌가? 경제부총리와 행정자치부 장관은 국민의, 국민에 의한, 국민을 위한 장관이다. 현재 경제위기와 안전불안증에 있는 시민들을 위해 밤세도록 일을 해야 할 사람이 이 발언이 정상인가? 이제 신뢰감은 더욱 더 상실되고 있다. 두 장관은 박근혜 정권의 핵심 장관아닌가? 두 사람이 물러나는 것이 정상이라고 생각한다. 불신이 증폭되지 않도록 사죄하고 자원활동가로 일하시길 바란다.



*사진=(좌)최경환 부총리·(우)정종섭 장관/동아일보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