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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밥

한명숙의 태극기와 MB의 태극기

by 밥이야기 2011. 6.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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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북좌익척결단을 비롯 몇 몇 극우시민단체가 한명숙 전 총리를 국기,국장 모독죄로 고발했다고 한다. 한 전 총리가 지난 5월 23일 서울 덕수궁 대한문 앞에서 열린 노 전 대통령 서거 2주기 추도식에 참석, 태극기를 밟고 비석에 헌화한 모습을 문제 삼았다. 적반하장이다. 태극기를 거꾸로 든 이명박 대통령을 먼저 고발하라. 그뿐이랴. 보수의 가면을 쓴 우익세력들은 태극기를 짓밟아왔다. 5.18 묘역 상석에 말을 올리지 않나. 가관이다. 우익의 광기가 폭발하고 있는 것일까. 이성으로도 감성으로도 이길 자신이 없으니 개거품 푼 광기만 살았있다. 왜 한 전 총리만 문제인가? 색안경 쓰고 세상을 바라보니 세상이 정상적으로 보이겠는가. 오른쪽 눈은 감고 왼쪽 눈으로 세상을 보니, 자신들의 과오는 보이지 않고, 생사람 잡을 생각만 가득하다. 우리시대의 괴물이다. 지난 5월 31일 '노루귀'란 이름으로 다음아고라에 올린 사진을 보자.


2009년 6월, 이명박 정권의 태극기 사용방법...


                *이미지출처: 다음 아고라



한나라의 국기는 신성하다.국기보다 국민이 더 신성하다. 국민 없이 국가 없고, 국기없다. 국기를 불태우거나 고의적으로 훼손시키는 것은 문제가 있다. 그것도 다름이다. 하지만 한 전 총리의 사뿐이 즈려밟은 국기는 국기에 대한 모독이 아니라, 국기를 온 마음 온 뜻으로 받아들이겠다는 것이지, 국기 모독하고는 관계없다. 한 전 총리를 두둔하고 싶어서 드리는 말이 아니다. 오히려, 국기를 거꾸로 들고, 천안함을 천안암으로 표기한 정부 부처가 국가를 모독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묻고 싶다. 고발은 했지만, 과연 수사대상감인가? 오히려 한 전 총리를 고발한 단체들을 조사할 필요가 있다. 국민의 혈세로 엉뚱한 짓을 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지금이라도 검찰은 제대로 수사를 하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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