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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밥

김제동, "나는 가수다가 아니라 나는 유권자?"

by 밥이야기 2011. 4.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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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4.27 재보궐 선거. 전국 4곳(강원도,분당,김해,순천)에서 이루어지는 꼬마 선거라고 하지만, 선거 결과에 따라 정국이 한차례 요동칠 것 같습니다. 조선일보 보도에 따르면, 이명박 대통령은 "재보선은 당에서 책임지고 하는 일인 만큼 국정운영과 연관지어 생각할 필요가 없다"라고 청와대 참모들에게 말했다고 하네요. 미리 발뺌하겠다는 건가요? 정부는 책임 없고, 한나라당만 책임을 져라. 선거 결과가 좋으면 자신 덕, 좋지 않으면 남 탓.투표 결과에 영향을 줄 수 있는 투표율이 높네요. 특히 분당과 강원도. 분당을의 경우 전현직 당 대표가 출마했기 때문에 관심이 뜨거울 수 밖에 없습니다. 넥타이 부대의 투표 참여가 영향을 미치겠지요. 투표마감시간은 오후 8시. 오후 7시에서 8시 사이의 투표율도 중요합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서 투표격려상을 주어야 할 사람을 꼽으라면 이외수씨와 김제동씨가 있습니다. 지난 지방선거 때 트위터를 통해 투표인증샷의 모범을 보여주었지요. 오늘도 마찬가지. 특히 이외수씨의 경우, 거주지가 강원도 화천인지라, 직접 투표장에서 사진을 찍어 인증샷을 보냈습니다. 김제동씨는 "
나는 유권자다 녹화하는 날이죠 ㅎㅎ 멋지게 여러분들의 노래를 불러주세요. 모두의 화음을 여러분들의 권리를 힘차게 응원합니다." 나는 가수다가 아니라, 나는 개그맨이 아니라 나는 유권자다. 오늘도 오늘이지만 다가오는 총선과 대선에서는 제대로 일꾼을 뽑기 위해 투표에 적극 참여해야 합니다. 


     *이미지출처: 이외수 트위터


진중권씨는
"찍으면 뭐 혀? 안 찍으면 더 혀" 슬로건이 입에 착착 달라붙네요. 투표하시려면 퇴근길 서두르셔야...."라고 트위터에서 투표 독려 글(트윗)을 남겼습니다. 안 찍으면 더 혀! 맞습니다. 잘못 찍어도 더 혀! 투표 사각지대( 정치 무관심층, 룸펜, 생계 때문에 너무 바쁜 분들 등)에 있는 분들의 투표율이 높아져야 됩니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그나마 평등하게 행사할 수 있는 것이 '투표'아닙니까. 권력이 있다고, 돈이 많다고 여러번 투표할 수 없으니까요. 아무튼 여야를 떠나 이번 4.27 보궐선거 결과가 영향을 많이 미치겠지요. 이명박 정부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재보선 해당 지역에 거주하시는 분들은 저녁 드시기 전에 투표하시면, 식욕이 살아 날 겁니다.



"재보선 지역에 사시는 이웃분들.. 투표 하실거죠?.. 국민의 권리이자 의무입니다.. 혹시 투표 안하실 이웃은 저를 언팔해주세요.."(시골의사 박경철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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