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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밥

이외수,“국민한테 누명 씌우는 재미로 교과서 만드니?”

by 밥이야기 2010. 9.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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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간만에 이외수씨 트위터에 가보니, 재미난 글(아래)이 올라와 있네요.



 

국민한테 누명 씌우는 재미로 교과서 만드니? RT @Demagogy: 초등학교 5학년 교과서에는 IMF의 원인이 국민의 과소비 때문이라 쓰여 있습니다. 이를 재벌의 방만한 경영, 국가의 외환관리 실패, 금융회사의... http://dw.am/L828f (출처:이외수 트위터)




 
국가를 운영하는 고위층관계자 여러분 잘 못 했습니다. 과소비해서....
앞으로 과소비하지 않도록 노력할께요. 
낙마한 젊은 총리 후보라는 사람은 부인에게 고생했다고 몇 백 만원 짜리 손가방사주고
너무 고생한 아내에게 선물해 준 거라 말했지요.
너무 고생한 아내를 둔 궁민(생활이 어렵고 궁한 백성)은 금반지 하나 사주는 것도 손떨린답니다.
공정하지 못하게 투기하고 탈법, 세금 탈루해서 땅땅 거리는 분들은 과소비 하지 않는가 보지요.
국세청과 감사원, 검찰은 제대로 역할 하세요. 세 기관만 권력 눈치 못지 않고
고위층만 사정해도 공정한 사회 입구까지는 갈 수 있어요.
잘하면 자신들 탓, 잘못되면 국민 탓.
한국의 고위층 인사들은 국민이 아닌가 봅니다. 자식들만 이중국적 갖게 하지말고,
이참에 이민가세요.


지구상에는, 국민의 국민에 의한 국민을 위한 정치를 한다는 기치 아래,

궁민의 궁민에 의한 궁민을 위한 정치를 하는 독재자들도 존재합니다.

의연한 척 하시는 분들은 말합니다.

그래서 세상은 재미있는 거라고. 아닙니다. 그래서 세상은 지랄 같은 겁니다.
(이외수 트위터)





세상이 지랄같다. 지랄. 난리 법석 떨며 분별없이 하는 행동하는 속된 말입니다. 지랄병을 막지 못하면 국민들도 함께 전염(오염)될 수 있습니다. 궁민의 궁민에 의한 궁민을 위한 정치를 하겠다고 하는 사람은 믿으면 안 됩니다. 역사가 증명해 주었지요. 중앙집권정치, 수도권과밀화, 대기업중심의 경제관, 부자를 위한 부자 정책, 대규모 공사를 사업이라고 속이고 한술 더떠 4대강 댐을 보라고 말하면서 설계도면도 제대로 공개하지 않는사람들.....  풀뿌리 정치가 중요한 이유입니다.
 

하지만 현실은 풀뿌리를 짓밟고 있지요. 농부들은 땅을 보면 울고 있고, 부자들은 궁민(궁한 백성)의 비판을 비웃고 있습니다. 지방자치, 동네방네 참여정치를 막고 있는 부동산 투기. 땅문제만 제대로 해결되어도 풀뿌리의 풀뿌리를 의한 풀뿌리를 위한 세상을 열 수 있습니다. 참 지랄 같은 세상이지요? 그래도 희망을 저버리지 말고, 미래세대에게 지랄이라는 바통을 넘겨 주지 말아야 겠지요. 강부자, 고소영 내각이 말하는 공정한 사회 절대 믿으면 안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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