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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밥

김문수 몽니,김태호 덧니,박근혜 틀니?

by 밥이야기 2010. 8.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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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호 전 경남도지사가 총리 후보로 결정되자, 김문수 경기 지사가 포문을 열었다. 자신의 고군분투 험난한 정치판을 뚫고, 차기 대권을 바라보고 있는데, 김태호 후보가 이명박 대통령의 후광을 업고 나타났으니, 심술을 부릴 만하다. 하지만 정작 한나라당 차기 대권주자 박근혜 의원은 틀니를 빼놓고 묵언 중이다.

 

김문수 몽니

"예측할 수 없고 검증되지 않았고 신뢰할 수 없는 리더십을 갖고 과연 선진국까지 갈 수 있겠느냐"

"갑자기 자고 나면, '어! 이 총리가, 이 사람이 누구지?' '갑자기 누가 나타났는데 이게 누구지?' 왜 그렇게 하는지 알 수가 없다, 전혀 예측이 안 된다"

 

김태호 덧니

“그리 중요치 않게 생각한다"

"중국 등 사회주의 국가와 우리는 엄연히 다르다"

“생각이 다를 수 있다. 중국의 리더십 충원과 교체 과정은 매우 안정돼 있다. 우리는 뽑아놓고 바로 다음날부터 물러나라고 한다. 굉장히 불안정하다. 대통령도 뽑아놓고 몇 달 만에 촛불시위 하면서 물러나라고 하지 않았느냐. 리더십이 불안하면 절대 선진국으로 갈수 없다.(중앙일보 전화 인터뷰)”

 

박근혜 틀니

틀니를 빼놓고 있음. 친박계의원만 몽니 중

김태호 총리 후보를 대권 주자 반열에 올리기에는 무리가 있다. 검증 단계가 많이 남았기 때문이다. 차기 지도자 운운은 언론이 덧씌운 포장에 불과하다. 하지만 김문수 지사 입장에서야 지금부터 포화를 열어야 한다. 김태호 후보를 견제하는 발언이 자신에게는 손해 볼 일 없기 때문. 공짜 홍보 아닌가. 김문수 지사의 몽니는 의도된 홍보 전략이다. 프로바둑 세계처럼 8단이 1단에게 질 수도 있기 때문에 미리 멍석을 깔아둔 것이나 마찬가지. 박근혜 의원은 9단이다. 괜히 1단하고 입 싸움 해보았자 손해 볼일 많기에 아예 틀니를 빼놓고, 있는 게 속 편 한 입장.

 

한나라당이나 이명박 정부 입장에서야 잠룡들이 지금부터 꿈틀거리는 것이 나쁠 일 없다. 어차피 2011년 잠룡들의 1라운드가 시작되는 마당이니. 그렇다면 야당 입장에서도 넋 놓고 바라볼 입장이 아니다. 아무리 비판을 해보았자 철옹성이니 지금부터 차세대 지도자나 잠룡들을 키워 부각 시켜 내어야 한다. 야당입장에서야 유리할 입장이 하나도 없다. 절박하다. 이런 마음이 모여 대안을 마련해야 한다. 그렇지 않고는 차기 대권을 한나라당에게 넘겨주지 않는다는 보장이 없다.

 

어차피 이명박 정부는 처음이 그렇듯이 끝까지 비판에서 시작해 비판으로 끝 날 것이다. 이명박 정부의 옹니는 뽑지 않는 이상, 수그러들 것 같지 않다. 이제 반 MB연대도 새로운 생각의 좌표가 필요하다. 다음 대선에서 반 MB연대는 별 의미 없다. 반 MB연대를 뛰어넘는 차기 몽니, 덧니, 틀니가 나타나야 한다.

 

“할머니 한 분이 유심히 날 보시고는 다가오셨다. 그러고는 우리 딸이 TV를 보면서 ‘저 사람 덧니 빼고는 다 잘생겼네’라고 했다. 사실은 덧니가 매력인데 ㅎㅎ”(김태호 총리후보 트위터)

 

덧니가 매력이 될지 두고 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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