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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밥

봉은사 게시판,'이런 자 고위공직자 되면 절대 안 된다'

by 밥이야기 2010. 8.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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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간만에 봉은사 누리집에 들어가보니 자유게시판에 창맹(달메)이라는 필명으로
한 분이 글 을 올리셨네요. 글 제목은 <이런 자는 고위공직자가 되면 절대로 안 된다>
8.8 개각 발표를 앞두고고,  쓰신 것 같네요.^^ 발표 들으시고 머리속이 팔팔거려 뚜겅이 열렸을 것 같아요.

조금 길지만 전문을 읽어볼까합니다. 인사 청문회 앞둔 야당 의원들 필독하시길 바랍니다.



고위 공직자. 임명직이든, 선출직이든 장관급 이상은 고위공직자라고 할 수 있다.
(김지하의 오적 분류가 좋을 것 같네요: 밥이야기)

곧 장관급 이상의 명단이 발표된다고 티비 뉴스에 나왔다.

아래와 같은 자가 고위공직자가 되면 절대로 안 된다. 나라일은 뒷전이고, 자기 이익과 부귀영화만 챙기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나라는 혼란에 빠지고, 국격이 형편 없어지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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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지 멀쩡하면서 요 핑계 조 핑계 대고 석연치 않은 이유로 정상적인 군생활 안 한 것(들).
이런 것들은 유전자가 상속되기 때문에 대를 이어 아들 사위 손자가 정상적인 군생활을 하지 않은 경우가 많다.

이런 것들의 친인척들도 이름도 요상한 질병으로 군면제와 하위 등급 판정 받은 경우가 아주 많다. 사지가 멀쩡하고, 질병이 허위인 경우가 많으므로 병역을 면제 받거나 군에 갔다가 되돌아와 정상적 인간으로 잘 산다.

 
이런 것들은 거짓말을 아주 잘 한다. 입만 열면 거짓말을 한다. 숨 쉬는 것 이외는 거짓말이라고 보면 거의 맞다.
약속은 안 지켜도 거짓말은 안 한다는 등 괴상한 소리도 한다. 바로 들통이 날 거짓말도 아주 천연스럽게 하고, 챙피함도 모른다. 닭똥 같은 눈물을 흘리는 것도 한두 해 지나면 거짓으로 들어난다. 이런 것들은 배우려는 학생들을 상대로도 거짓말을 한다. 들통이 나면 뒤로 숨고, 다른 졸개들이 변명하고, 과장되었다고 둘러댄다.

 
이런 것들은 자기에게 불리한 일이 들어나면 무조건 부인한다. "일면식도 없다", 혹은 "금시초문이다.", "정치보복이다" 등을 나불댄다. 교도소에 들어가도 표면상 고상한 체 언동을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런 것들은 자기 돈이 아니라 남의 돈을 가지고 낭비한다. 달마다 받는 돈은 국민의 혈세로서 하는 일에 어울리지 않게 고액이다. 졸개들이 받아가는 혈세도 천문학적이다. 땅을 치고 통곡할 일이다. 국민혈세를 제 돈 같이 맘대로 쓴다. 크게 소용없는 것에 천문학적으로 혈세를 쏟아부어 그럴듯하게 만들어 놓고, 국민 눈을 현혹시킨다. 국민혈세를 제 돈처럼 쓰면서 생색내고, 인심이 좋는체 헛짓거리한다.

 
이런 것들은 시도 때도 없이 국내외에서 국민혈세를 낭비한다. 이런 것들은 땀 흘려 일한 일이 없고, 세금 제대로 낸 일도 없다. 머슴살이할 때는 오로지 주인에게만 잘 보이려고, 주인 앞에서만 잘 했다. 하도급자 등치고, 주인 돈 삥땅하여 차명으로 부동산 쌓아 놓은 경우가 많다. 이런 것들은 자기 사업 벌리면 100중 100개가 완전 실패다.

이런 것들은 국민혈세 축내는 일에는 끼지 않는 데가 없다. 포퓰리즘이나 치적을 만들기 위해 나라 빚을 천문학적으로 늘어나게 한다. 이런 것들은 나라와 사회는 뒷전이고, 자기 부귀영화 챙기기에만 광분한다.

이런 것들은 선거에서 표를 얻을 수 있다면 무슨 짓이든 동원한다. 사기군야바윗군 할애비같은 거짓말하고, 투표에서 이기면 모든 건 끝이다. 밤낮 잠꼬대같이 내뱉은 소리는 빌공자 공약이 되고, 헛소리가 된다. 모든 소리는 기억에 없다고 하고, 잘못 이해하고 착각했다고 둘러댄다. 아예 그런 소리를 하지 않은체 입을 닫고 거만하게 언동한다. 표 얻으려고 굽실대던 짓은 언제 그랬냐는 듯 대감이나 임금행세한다. 얼굴에 철판 깔고 역겹게도 재미 좀 보려고 거짓말했다고 토로하기도 한다.

 
이런 것들은 하는 일없이 혈세나 남의 돈으로 외국에서 오래 놀다오거나 누구나 2~5년 동안에 딸 수 있는 외국 학위 따온 경우가 많다. 때로는 군대 안 가려고 일부러 늦게 따오는 경우도 있다.

 
이런 것들의 아들 딸 사위 손자는 이중 국적을 가진 경우가 많다. 이것도 대부분 군대 안 가기 위한 꼼수이고, 자기들만 편하려는 짓거리다. 학교에 있는 이런 것들 류의 인간들은 자기 상전인 자들, 자기가 손이 발이 되게 섬긴 자들의 도움으로 학교에 들어갔고, 학교에서는 새로운 연구나 지식을 습득하려는 노력없이 세월아 네월아 하며 보내는 경우가 많다.

이런 것들은 신통찮은 책이나 논문을 몇 개 낸 경우도 있다. 논문도 책도 다른 사람(주로 제자 등)이 써준 것을 짜집기한 경우가 많다. 이런 것들의 논문은 남의 것(제자 등)을 표절했거나 도용한 경우도 있다. 자기가 쓴 신통찮은 논문은 여기저기에 여러 번 게재하고 돈 받고, 실적 부풀린다. 연구에 전혀 참여도 하지 않은 공동논문에 자기 이름을 첫번째로 올린다.

 
이런 것들은 외국책을 제자들에게 번역시켜 자기 이름으로 번역서 낸다. 이런 것들은 외부에서 연구용역 받아 돈 왕창 챙긴다. 연구는 제자들에게 다 하게 하고 돈은 자기가 다 챙긴다. 일을 한 제자들에게는 큰 은혜라도 베푸는 체 벼룩의 간만큼 돈을 준다. 용역보고서는 제대로 된 내용이 거의 없는 빈껍대기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런 것들은 제자들을 편가르고, 자기에게 무조건 맹종하고


자기를 섬기게 만들거나 그렇게 하도록 강요한다.
그런 제자들에게 추천서 써주어 유학 가게 하고, 삼류회사에 취직시키고, 눈에 쌍심지를 켜고 학교에 자리 만들어 준다. 그래서 교수 자리는 실력이 아니라 맹종과 연줄로 충원되는 경우가 많다.

 
이런 것들은 하이에나처럼 여기저기 기웃거려 돈과 명예를 주는 자리라면 물불 가리지 여기저기에 이름만 걸치고 앉아 세금내지 않고 돈 받는다. 얼굴에 20미리 철판을 깔았다. 여러 자리 중에서 청문회에서 들통이 나는 것도 처음에는 모른다거나 기억에 없다고 얼버무리다가 마지 못해 전부 인체 시인한다.

 
이런 것들은 처음 핥던 단맛을 못잊어 그 맛을 찾아 특급輩로 올라간다. 이런 것들은 학교 다닐 때 해야 할 공부는 안 하고, 당치도 않고, 말도 안 되는 학생운동이란 걸 한 것도 자랑거리가 된다. 위법행위로 감옥에 간 것도 자기 선전거리로 둔갑한다. 깡패나 하는 폭력행위로 감옥에 간 것도 학생운동으로 둔갑시킨다. 군대 안 가려고 일부러 일 만들어 감옥 간 것도 민주화운동으로 위장된다.

 
이런 것들은 더 높은 자리에 앉아보려고 쉴 새없이 코를 벌렁거리며 냄새를 맡는다. 실제로 하려는 언동도 보인다. 그러면 잘 해보라고 아는 것들이 많은 돈 갖다준다. 돈을 챙기는 맛에 그러는 경우도 있다. 물론 불가능한 줄 알면서 위장된 언동을 한 것이므로 곧 포기하는 경우가 많다. 포기한 후에도 귀와 코는 계속 이익이 있는 곳을 주시한다.

 
이런 것들은 부동산 투기한 경우가 아주 많다. 아파트 두 채 이상 가진 경우가 많고, 건물이나 오피스텔 가지고 있다. 부동산을 사고 팔고, 사고 판 회수가 많다. 이런 것들은 부동산을 차명으로 가진 경우가 아주 많다. 그러나 그 수법이 교묘하기 때문에 찾아내기가 어렵고, 찾아내는 경우에도 대부분 유야무야된다. 이런 것들은 힘이 있고, 돈이 있기 때문이다. 이런 것들은 부동산투기 등을 위해서 법을 위반한 경우가 아주 많다. 지금은 없어진 농지개혁법을 위반한 경우가 특히 많다. 또한 농지법, 부동산실명제 관련법, 주민등록법을 위반한 경우도 비일비재하다. 쉽게 드러나는 것으로서 이런 것들은 물론 그 가족들이 위장전출입을 한 경우가많다. 위장전출입이 위법행위인데도 아무렇지 않게 생각한다. 도덕불감증에 걸린 자들이다. 개가 웃고, 소가 웃을 짓거리지만, 이런 것들은 바로 자기들이 부동산투기자이면서 부동산투기를 근절하겠다고 일류 코미디를 하기도 한다.

 
이런 것들은 여기저기에 시시때때로 탈세한 흔적이 많다. 양도소득세에서, 상속세에서, 증여세에서 특히 많다. 재산세에서, 임금소득세에서, 부가가치세에서, 법인세에서 이들이 탈세하는 액수와 교묘한 수법은 귀신들도 혀를 내두르는 지경에 이르렀다. 이런 것들은 남의 등치고, 협박하여 돈을 뜯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그 액수는 가히 천문학적이고, 그 수법 또한 교묘하기 짝이 없다고 소문났다. 뿐만 아니라 국민혈세로 벌리는 사업에서도 돈 뜯지 않는다는 보장은 없다. 등치고, 협박하고, 삥땅하고, 빼앗고, 갈라먹고, 갖다바치고... 그렇게 모은 뇌물들은 차명계좌로 들어가거나 현금으로 보관된다. 외국으로 가져가는 경우도 없을 수 없지만 잘 드러나지 않는다. 또 부도덕한 장사치들이 외국으로 빼돌린 돈을 이런 것들에게 자진해서 바치는 경우도 있다. 이 경우는 모두 자기에게 이익이 돌아오게 도와달라고 주는 것이다. 장사치에게 공짜란 절대로 없는 법이다. 부도덕하게 모인 돈을 타인에게 맡겨 관리하다보면 떼어먹히기 마련이다. 관리를 맡긴 자가 관리를 맡은 자를 고소하는 경우도 있다. 그러나 돈을 떼이더라도 대부분 그냥 넘어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자기 잘못을 스스로 알리는 것은 바보들이 하는 짓이란 걸 잘 알기 때문이다.

 
이런 것들은 위로는 맹종아부만 있고, 밑으로는 오만독선만을 생각한다. 이런 것들이 날뛰는 사회에서는 관습적으로 적용되던 원칙과 규범이 틀에서 벗어나게 되어 나라는 혼란에 빠진다.

 
이런 것들은 윗사람에게는 손이 발이 되도록 아부하고, 손을 너무 비벼서 때로는 손금이 없거나 손금이 잘 나타나지 않는 경우도 있다. 그러다가 상하가 바뀌면 안면 싹 바꾸고, 언제 그랬느냐는듯 상전행세한다.

 
이런 것들은 국민들이 보기에 잘 한 것, 국민들에게 자랑할 것, 국민들이 좋아할 것 등은 전부 자기가 한 것처럼 떠벌린다. 티비나 기자회견에서 공개 발표도 자기가 직접하며 생색낸다. 이와 반대로 국민들이 보기에 잘못한 것, 국민들에게 숨기고 싶은 것, 국민들이 싫어할 것은 전부 자기가 하지 않은 것처럼 졸개에게 맡긴다. 티비나 기자회견에서 공개 발표도 졸개가 하게 한다. 자기는 완전히 빠진다.

 
다시 말해 이런 것들에게는 공은 자기에게, 과는 졸개에게 뒤집어 씌운다. 책임을 지지 않으려는 꼼수다. 이런 것들에게서 어려운 경우에 자주 나타나는 것은, 졸개에게 "대책을 내 놓으라", "만전을 기하라" 등 자기는 못하는 것을 권한이 자기보다 못한 하위직에게 하라고 다구친다. 참으로 개도 웃고, 하늘도 웃을 짓거리다.

 
이런 것들은 매스콤을 장악하려는 경우가 많다. 어느 시대, 어느 사회에나 희틀러가 있으면 괴벨스가 있게 마련이다.
언론장악은 일시적으로는 가능하나 장기적이지 못하고, 곧 모든 진상이 들어난다. 언론을 장악하려는 자는 머리가 돌로 된 자다. 이건 확실하게 검증된 진리다. 꿀맛이 풍기면 이를 좋아하는 무리들은 모여들게 마련이다. 이 무리에 끼는 것이 바로 해충이다. 머리가 텅텅 빈 이런 인간 부류들은 우두머리와 졸개들과 역시 머리가 텅텅 비었으면서도 머리가 좀 찬 것처럼 위장하여 곡학아세하는 부류가 짝을 이룬다. 찰떡같이 달라붙어 서로를 이용한다.

 
이런 것들은 대부분 과대망상증에 빠진 자들이다. 아무 것도 아닌 것이 마치 전권을 가진 황제인체, 마치 모든 백성이 우러러 보는 임금인체, 마치 위대한 정치인인체, 마치 불출세의 영웅인체, 마치 모든 걸 해결할 수 있는 전지전능자인체, 마치 뛰어난 학자인체, 마치 이름난 스승인체 행세한다.

 

 

 정말 이런 것들 때문에 고생이 많습니다. 이런 것들 확실하게 몰아내야 하는데, 사회는 거꾸로 돌아가지요. 국회의원, 장차관 여러분 이런 것들이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은 떠나주세요. 인사청문회 앞둔 8.8 개각 후보자들도 알아서 자진사퇴하세요.  정말 이분을 인사청문회 특별 위원으로 모셔야 되는데..... 아무튼 이런 것들 때문에 이런 것 쓰신다고 고생하셨습니다. 인사청문회 메뉴얼로 만드세요. 하나 마나 헛삽질 인사청문회 하지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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