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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밥

조전혁 의원과 KBS 파업기자들을, 개그계로?

by 밥이야기 2010. 7.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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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미지출처: KBS파업기자들의 개그쇼(미디어오늘 이치열 기자)

 

 

진중권 씨가 KBS에 정중하게 제안하셨지요? “KBS예능국에서 조전혁 의원을 섭외하는 건 어떨까요? 괜찮은 사람들 다 떠나보내고, 요즘 프로그램이 너무 재미없어진 것 같던데. 전 요즘 이 분 개그 보면서 웃는 게 낙입니다. 제대로 웃기는 분인데다가, 이런 분 섭외하면 윗분 눈치 볼 일도 없구요. ”(진중권)

 
조전혁 의원 하는 일마다 꼬이고 있습니다.
일부러 그런 것 같지는 않은데, 보고 있노라면 웃음이 나옵니다.
재미있어서가 아니라 기가 막혀서 웃는 거지요.
이런 웃음을 무슨 웃음으로 불러야 하는지,
마땅하게 떠오르는 단어가 없지만 생각나는 대도 정리해보면....

 
냉소(冷笑): 쌀쌀한 태도로 비웃음. 경멸·체념 등의 뜻으로 차겁게 웃는 웃음
비소(非笑): 남을 비방하거나 비난조로 내뱉는 웃음.
실소(失笑): 어처구니가 없어서 자신도 모르게 터져나오는 웃음.
습소(濕笑): 억지로 웃음. 마지못해 웃는 웃음.

 
조전혁 의원을 하는 언행을 보고 웃는 웃음의 종류 중에 가장 어울리는 것은 지소(指笑), 즉 손가락질하며 비웃는 웃음이나, 앙천대소(仰天大笑) 어이가 없어서 하늘을 쳐다보고 크게 웃음이 아닐까요?

 
KBS 새노조 기자들이 <개그콘서트> '남성인권보장위원회'를 패러디한 '새노조인권보장위원회'을 보니 개그맨 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물론 조전혁 의원의 개그와 격을 달리합니다. 진보신당 칼라TV에서 담은 동영상을 감상해보겠습니다.



 

 

조전혁 의원이야 KBS 개그계에 입성하면, 경영진들이 흡족해 하겠지요. 개그계가 반발하겠지만. 파업 중인 KBS 기자들, 고생 많으십니다. 열심히 세상을 향해 진실의 공(기사)를 쏘아야 하는데... KBS 경영진들이 개그나 제대로 이해 할 수 있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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