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뉴시스
전교조 명단 공개 때문에 곤욕을 치룬 조전혁 한나라당 의원. 한나라당 대표 경선에 참여했지만, 끝내 포기했네요. 소기의 목적을 달성했다고 판단, 참가하는데 의의를 둔 것 같네요. 경선 과정에서 할 말 다했다?
“7월 14일은 프랑스 대혁명이 일어난 날이고 제 생일날이기도 하다. 혁명 기념일답게 선거혁명이 일어나야 한다. 한나라당은 자유와 민주를 얘기하면서도 당내 실상은 봉건시대와 비슷하다. 비유하면 당협위원장은 봉건 영주고 대의원은 농노다. 이제 이런 데서 벗어나야 한다. 당내 의사결정 과정에서 자유투표가 보장돼야 한다. 대의원들은 ‘내 표는 내 것’이란 인식을 갖고 절대 포기해선 안 된다.”(조전혁 의원)
프랑스 대혁명은 기념일까지 상기시켜주셔서 고맙네요. 생일날 전교조에서 생일떡 이나 보내주시지요. 하는 일이 밉지 사람을 미워해서는 안 되지요. 전교조 많이 홍보시켜 주었으니. 생일 턱 한 번 쏘시길 바랍니다. 1789년 7월 14일부터 부터 7월 28일에 걸쳐 프랑스 시민혁명. 대혁명의 세 가지 정신을 꼽으라면 자유, 평등, 박애입니다. 죽음을 달라는 절박함이 있었지요. 혁명은 언제나 미완성입니다. 하지만 그 가치와 지향은 살아있지요. 그만큼 자유, 평등, 박애는 달성하기 힘든 지향입니다.
한나라당에는 자유, 평등, 박애 정신이 실종되었지요. 조전혁 의원이 한나라당을 봉건시대로 묘사한 걸 보면, 심각한 가 봅니다. 대의원은 농도. 대의원 이야기 들으면 기분 나빠 할 것 같네요. 농도의 힘을 보여주세요. 한나라당이 봉건시대니 청와대는 어떨지 궁금합니다. 이명박 대통령이 절대군주인가요?
소수를 위한 성장, 설령 경제성장이 잘 이루어진다 해도, 탐욕과 거짓 도덕적 붕괴는 국민을 불행하게 만들 겁니다. 한나라당도 가치관을 바꾸어야 합니다. 낡은 패러다임을 버리지 않는다면, 국민들이 외면할 것입니다. 오죽하면 조전혁 의원이 훈수를 두면서 중도 사퇴했겠습니까. 그나저나, 십시일반 당원들이 선거비로 마려해 준 8,000만원 또 날리셨네요. 안타깝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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