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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밥

김제동 하차시킨 사람 문책?,MB를 문책해야!

by 밥이야기 2010. 6.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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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의원 연찬회에서 많은 말들이 쏟아져 나왔네요. 이명박 대통령만 두고 다 바꾸어야 한다는 말도 나오고, 용감하시네요. 진작 바른 말 좀 하시지. 김성식 의원은 김제동씨를 프로그램에서 하차한 사람을 문책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김의원은 6. 2 지방선거 결과가 나오자, 자신의 블로그에 입장을 먼저 밝히기도 했지요.

 
“국민이 요구하는 것은 한나라당 내부의 시대착오적이고 고질적인 유전인자를 혁파하라는 것이다. 즉 권력의 눈치나 보는 습관, 좋은게 좋다는 식의 무사안일, 정치적 혈통과 계파와 중진이 우선이어야 한다는 기득권적 사고, 아무 때나 막 던져대는 대국민 흑백논리, 정권 초기 촛불시위를 PD수첩 때문이라고 생각하는 자기성찰능력 부재, 도대체 왜 오후부터 문자와 트위터로 젊은이들이 대거 투표장에 갔는지를 이해조차 못하는 시대변화에 대한 둔감함, 미네르바를 구속하고 김제동을 짜르고 길거리에서 가방 열어보는 법을 만들면서 잘 하고 있다고 생각하는 착각 등등등. (김성식 의원 블로그)”

 
한나라당에서도 입바른 소리를 하신 분들도 계십니다. 대표적인 인물이 이한구의원이지요. 줄기차게 4대강 사업과 세종시를 포함해서, 정부 운영 난맥상을 질타했지요. 이런 분들의 이야기를 귀담아 들었다면 지금 같은 상황에 빠지지 않았겠지요. 연찬회에서 오고 간 말들을 종합해 보면, 결국 자신들 잘못은 없어 보입니다. 인적쇄신도 필요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이명박 대통령과 가신들이 바뀌어야 합니다. 그렇지 않고는 말짱 도루묵. 네이버에 발간한 2009 트렌드 연감을 살펴보니 2009년 우리를 슬프게 했던 것들이 나와 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과 정부 장차관, 한나라당 의원들은 꼭 읽어 보시길 바랍니다.

 

<2009 우리를 슬프게 한 것들>

한숨: 어려워지는 경제 속 서민들의 한숨소리
불안: 혼란스러운 국내외 정세 속, 불안한 사람들
경악: 온 대한민국을 경악케 한 사고
논란: 갑론을박, 국민들의 여론이 갈리다
애도: 안타깝게 유명을 달리한 사람들

 
키워드만 읽어도 2009년 대한민국에서 어떤 일이 벌어졌는지 가늠할 수 있겠지요?


이명박 대통령을 어떻게 문책하겠습니까? 하지만 국정운영 최고 책임자인 이명박 대통령이 먼저 결자해지해야 합니다. 그런데 김제동이 하차가 확실하게 외압인가보지요. 한두 가지가 아닙니다. 침묵은 금입니다. 하지만 침묵해야 할 때 말 실수 하고 반성해야 할 때 너무 길게 침묵하시면, 안되지요.

 


* 이미지 출처: 한겨레 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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