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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밥

최시중 ,‘자신의 딸은 정치인, 남의 딸은 현모양처”

by 밥이야기 2010. 3.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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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시중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은 지난 주 제주도에서 열린 '2010 여기자 포럼'에서
여성을 비하하는 발언을 해서 빈축을 샀지요.


“나는 여성들이 직업을 가지기 보다는 '현모양처'가 되기를 바란다"
"내 딸 두 명도 이대 가정대학에 보냈고 졸업하자마자 시집을 보냈다"
"세상에서 여성의 임무는 가정을 기반으로 하는 게 맞다"
"살면서 몇 가지의 행복이 있다"며 "탄탄한 남편을 만나야 하고
재물과 알맞은 일거리가 있어야 하고 행복한 자녀를 둬야 한다"
"가정의 행복을 위해 꼭 결혼해서 최소한 애 둘은 낳아 주십시오"


보도(관련기사>>)에 따르면 이번 6.2 지방선거에 최시중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의
딸(최호정)이 서초을 지역에서 한나라당 시의원 공천을 신청했다고 합니다.
가정주부인 최호정씨는 평상시에 사회봉사활동에 열심이었고
정치에도 관심이 많았다고 합니다.

 
최호정 씨
“풀뿌리 민주주의 정치를 통해 조금이나마 주민들에게
더 봉사하고 돕고 싶은 마음이 생겼다”

 딸이 출마한다고 하자 최시중 위원장은 흔쾌히 찬성했다고 하네요.

 
남의 딸은 직업을 가지기 보다는 현모양처가 되기를 바라면서
자신의 딸은 직업보다 험난한 정치판에 뛰어드는 것에 찬성하고.....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누구인들 가정을 행복하게 꾸리고 싶지 않은 사람이 있겠습니까?

 
최시중 위원장의 딸은 탄탄대로 남편을 만나 살림 걱정 없이
정치판에 뛰어드셔서 참 좋겠습니다.


최시중 위원장, 대한민국 모든 여성과  딸들
탄탄한 재물이 없어 실업자가 된 모든 남성들과 남편들에게 사과하시고
자리에 연연하지 말고 물러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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