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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밥

진중권, ‘백 투 더 퓨처 전략이 필요해?“

by 밥이야기 2010. 2.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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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 취임 2주년 하루를 앞두고
오늘 진보신당 노회찬 대표의 ‘진보의 재탄생’ 출판 기념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진중권과 한국 사회 논객이라는 분들이
함께 자리를 해서 토크쇼 형태로 진행(칼라 TV 트위터로 생중계)되고 있습니다.

 
이 자리에서 진중권은
“이명박 정권이 유지되고 있는 것이 놀랍다.
과거로 돌아가고 있다.
따라서 우리사회를 다시 미래로 돌리기 위한
‘백 투 더 퓨처(Back to the future)전략’이 필요하다“ 라고 말했습니다.

 
돌려야 되는 데 쉽게 돌리 수 있을지 걱정이 됩니다.
현실은 많은 사람들이 이명박 정권을 비판하지만,
또 한편 에서는 말도 안 되는 이명박 정부를 지지하고 있으니까요.

 
오늘 노회찬 대표는 “이제 국민과의 싸움”이다라고 말했습니다.
국민여러분, 주먹다짐 하겠다는 말이 아니니 안심해도 좋을 듯합니다.
진보보다 영악한 사람들은 바로 국민이다.
그렇기 때문에 국민들에게 다가서 설득하고 대화를 나누어야 한다는
취지의 발언입니다.
왜냐면 한국사회에서 결국 최종 심판자는 국민이니까요.
국민을 설득하지 않고서는 모든 것이 공염불입니다.

 
진중권이 말한 ‘백 투 더 퓨처’가 아니라,
이명박 정부를 ‘백 투 더 과거’로 돌려보내야 합니다.
다시는 현재로 돌아 올 수 없도록.
그 과거가 어떤 과거였는지 깨닫게 해주어야 하는 것이지요.
그렇기 위해서는 비판을 위한 비판을 넘어, 
침묵하고 있는 국민 대다수의 마음을 파고 들어야 합니다.

  
현재를 다시 찾는 작업이 필요 합니다.
미래는 현재 속에 있습니다. 이제는 부드러워 질 필요가 있습니다.
결국 불안해 하는 곳은 이명박 정부가 아닐까요,
정권의 경직성이 계속된다면 돌이킬 수 없는 실수를 하게 마련입니다,

 
현재를 위한 비판적 상상력이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합니다.

 
“두 차례의 민주정부 10년. 그것을 되돌아볼 때마다 더없이 참담한 느낌을 갖게 되는 것은, 이 시기가 바로 우리가 빵을 얻기 위해 서둘러 장미에 대한 꿈을 접어야 했던 시간들이었기 때문이다. 그 10년이 지나자마자 우리들의 꿈은 종결되었다.‘(노회찬)

 


  진보의 재탄생 표지사진/ 심상정 대표는 눈을 감은 노회찬 대표가 너무 피곤해서 잠자고 있는 것이 아닌지,
  농담을 던졌다.


 " 상대가 ‘나’라는 것을 알아야 한다.
 
그래야 악순환이 끊어진다.
 
상대를 죽이고 가려 하면
 
악순환만 초래할 뿐이다.
 
무조건 제거하려 해서는 안 된다“(무위당 장일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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