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설 연휴 전날 서울 광장시장에서(사진출처:청와대)
이명박 대통령은 설 연휴를 앞두고 설특별연설을 하셨습니다.
연휴 전 날(12)에는 서울 동대문에 위치한 광장시장을 방문 하기도 했지요.
오늘은 설날. 덕담만 나누어야 하는데, 먼저 양해드립니다.
연설문을 읽어보니 그냥 넘어가기가 좀 그러네요.
길게 말씀 하셨지만 두 단락만 살펴보겠습니다.
저는 요즘 가끔 제 인생을 돌아봅니다.
“엄청난 변화가 있었고, 참 많은 일을 겪었구나”하는 감회가 물씬 듭니다.
뻥튀기를 팔던 소년이 대통령이 되었으니, 그 얼마나 큰 변화입니까.(이명박 대통령)
엄청난 변화를 스스로 만드셨지요. 자처하셨지요.
그런데 국민들은 그 변화가 누구를 위한 변화인지 모르고 있습니다.
학창시절에 고생하신 것은 알지만
뻥튀기 만들었다는 것은 처음 들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님 생각 좀 해 보십시오.
지금 정부부터 사람들이나 언론이나 너무 뻥튀기 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강도론 발언도 사실 뻥튀기가 된 꼴이지요.
어디 그뿐이겠습니까. 문제는 뻥튀기처럼 구수하면 좋은데
영 아니지 않습니까. 이제 그만 뻥튀기지 마시고
국가와 국민을 위해 무엇을 해야 할지, 국민들이 바라는 변화가 무언인지 아셔야 합니다.
결국 큰 변화란 뻥튀기 소년이 대통령이 된 것 뿐이네요, 고백하신 셈입니다.
“나라가 잘 되지 않고 지역이 잘 될 수는 없습니다.
나라가 잘 되지 않고 나만 잘 될 수는 없습니다.
세계가 잘 되지 않고 우리나라만 잘 될 수는 없습니다.“(이명박 대통령)
바꾸어 표현해보겠습니다.
“지역이 잘 되지 않고 나라가 잘 될 수는 없습니다.
내가 잘되지 않고는 나라가 잘 될 수는 없습니다.
우리나라가 잘 되지 않고는 세계가 잘 될 수는 없습니다.“
관점을 바꾸어 보시기바랍니다. 명절이니 이만하겠습니다.
* 추신) 많은 분들이 확인하셨겠지만, 청와대 홈페이지에 들어가면
사진자료실의 사진과 몇 몇 사진은 오른쪽 클릭 사진 다운로드가 되지 않습니다.
꼭 그렇게 하셔야 하는지 묻고 싶습니다.(사용하는 사람들이 출처만 정확히 밝히면 되지 않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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