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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밥

이명박 대통령은 “김은혜 대변인의 대변인인가?”

by 밥이야기 2010. 2.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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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 영국 BBC와의 인터뷰에서,
“조건 없이, 연내에 만날 것 같다”

김은혜 청와대 대변인,
"한반도 평화와 북핵 해결에 도움이 될 상황이 되면 연내라도 안 만날 이유가 없다"

 
김은혜 청와대 대변인이 이명박 대통령의 남북정상회담 발언과
언론에 인터뷰 내용대로 전달하지 않아 사의 표명까지 했지요.
이동관 홍보수석은 김은혜 대변의 사퇴의사는 개인적 차원에서
발언한 것이기 때문에, “사퇴는 없다”라고 말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국무회의 자리에서
"김은혜 대변인이 내가 얘기한 뜻을 정확하게 전달한 것"
"남북정상회담을 위한 대가는 없다"라고 말했습니다.

 
김은혜 대변인이 이명박 대통령의 발언을 정확하게 전달했다는 것이지요.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남북정상회담 발언도 국외용과 국내용이 있습니까?
뭘 제대로 전달했다는 겁니까.

 
남북관계가 경직되어 있는 마당에 ‘조건 없이 만나다’는 말이
얼마나 큰 파장을 일으킬 수 있는 말이지 모르신다는 겁니까.

 
이명박 대통령이 김은혜 대변인의 대변인입니까.
물론 부하 직원의 실수를 감싸는 차원에서 이야기를 할 수도 있겠지만.
‘조건 없이’라는 말에 대해서는 분명 누군가는 책임져야 하는 것이 아닐까요.

 
김은혜 대변인이 뜻을 제대로 전달했다면
이명박 대통령이 잘 못 말한 부분에 대해서 사과 하셔야지요.
그렇지 않습니까.

 
구렁이 담 넘어 가듯, 그냥 넘어가시면 안 되지요.
대통령의 말은 곧 신뢰입니다.

 
국민들 떠보는 것도 한, 두 번 이지,
이제 누가 대통령의 말을 믿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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