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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밥

오세훈 서울시장은 ‘눈가림시장’인가?

by 밥이야기 2010. 1.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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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씨가 서울시장에 당선된 이후, 
환경운동에 관심을 많이 보여서
서울시가 그래도 좋은 방향으로 변화될 것이라고
기대하는 사람이 많았지요.


오세훈 씨는 시민단체 환경운동연합 임원 출신이고
서울시장에 당선되고 나서 환경운동연합 사무총장 출신인
최열 씨가 인수위원으로 참여하기도 했습니다.
보수단체에서는 최열 씨의 전력을 문제 삼아
서울시청 앞에서 시위를 벌이기도 했지요.

 
그런데 막상 서울시정의 청사진 뚜껑이 열리자
많은 사람들이 머리 뚜껑을 열었습니다.
환경이 다름 아니라 환경(녹색)을 빙자한 개발환경이었기 때문입니다.
물론 모든 서울시 사업 정책이나 기조가 다 그런 것은 아닙니다.

 
최근 ‘투명사회를 위한 정보공개센터가 서울시 문화재단에
서울시청 외장막(대형현수막) 홍보예산 정보공개를 요청했지요.
아시다 시피 서울시청은 공사 중입니다


도시 미관상 공사 현장 외장막도 이제 많이 변했습니다.
기업의 홍보 문안이나 공익적 광고를 많이 내걸고 있지요.

 
그런데 문제는 6개월(2008년 8월~ 2009년 1월)동안
서울 시청 공사 외장막(현수막) 비용이
6억 2천 만원이나 쓰였다는 것입니다.
정말 환경 서울시장이라면 상상 서울이라면
큰 비용을 들이지 않고 재활용, 재사용 컨셉을 활용해서
적은 비용으로 더 좋은 현수막을 만들 수 있지 않았을까요.

 
많이 쓰고, 많이 벌면 좋습니다.
하지만 서울시정 살림이 그렇습니까.
오세훈 서울시장이 취임한 이후 홍보비 예산은 대폭 늘어났고
서울시 부채는 늘어났습니다.

 
오세훈 시장은 취임이후 사용한 홍보비만 제대로 평가해도
차기 서울시장 자격 여부를 판가름 지울 수 있을 정도입니다.
정말 눈가림으로 서울시정을 계속 이끌어 갈 자격이 있는지 묻고 싶습니다.

서울시청 외장막 비용은 빙산의 일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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