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12

애완용 쥐와 산책하기? 최근 서울 시장 출마 선언을 한 진보신당 노회찬 대표는 자신을 ‘실험용 쥐’로 여겨 달라고 말했습니다. 서울시민의 아이디어와 뜻을 모아 열심히 뛰겠다는 뜻인 것 같습니다. 쥐도 쥐 나름이지요? ^^ 박멸해야 할 쥐도 있지만, 인간을 위해 죽어가는 실험용 쥐도 있으니까요. 그동안 돌아가신 실험용 쥐들에게 삼가 명복을 빕니다. 최근 외국에서는 쥐들과 함께 외출할 수 있는 미로형 패션아이템을 선보였습니다. 비가 내립니다. 쥐는 걱정 하지 않아도 됩니다. 비도 오니 차 한잔 해야지요. 쥐 보이시지요. 각자 나홀로 쥐를 데리고 다니다가 연결하면 두 마리 쥐가 만날 수 있습니다. 쥐 산책 시키고 싶으신 분들은 연락바랍니다.^^ 2009. 12. 15.
이외수, “꺽꼬가 쥐 잡아 대령했어요?” ▲사람도 가끔 오다리가 있듯이 고양이도 가끔 꺾어진 꼬리로 태어나는 놈들이 있답니다. 고양이이기를 거부하는 우리집 고양이 꺽꼬의 꺾어진 꼬리를 인증샷으로 올립니다. http://twitpic.com/pxxer(출처:이외수 트위터) 이외수 감성마을, 내공 깊은 고양이 도사 꺽꼬가 드디어 쥐 잡았다. 음침하고 우울. 칼 베는 듯, 잔 눈썩여 큰 바람 부는 토요일밤. 즐거운 소식? 대단한 꺽꼬. 평상시 쥐 그림자만 보아도 무서워 덜덜 떨었던 꺽꼬. 잘했다. 너라도 용감하게 잡았으니, 인간보다 낫구나. 그래도 살생은 하지 말자. 용서 해주자. 그들은 원수도 아니면서 원수 취급 잡아 흔들었지만..... 우리까지 그럴 필요 없다. “아침부터 꺽꼬가 그토록 무서워 하는 쥐 한 마리를 물고 들어와서 내 무릎 앞에 떨구.. 2009. 12. 5.
이외수,커다란 쥐를 무서워하는 꺽꼬의 내공? 꺽꼬는 소설가 이외수와 감성마을에서 함께 살고 있는 고양이다. 고양이를 흔히 영물이라고 부른다. 개들이야 조금만 안면 트면 꼬리 흔들어 대는데, 고양이는 뚱하다. 오건 말건 모르쇠로 일관할 때가 많다. 물론 주인 따라, 고양이 따라 다 다르겠지만...... 애교만점일 때는 그냥 좋은 데. 어찌하랴 고양이인데. 인간이 참아야지. 다랑어 통조림이 먹고 싶을 때만 이외수 작가에게 다가와 머리 비빈다. "우리 집 고양이 꺽꼬가 팔베개를 하고 깊은 명상에 빠져 있었다. 얌마, 뭘 그렇게 골똘히 생각하니, 내가 물었다. 그러자 꺽꼬가 말했다. 영감, 고양이 같은 영물의 생각을 인간 같은 미물이 알아서 어디다 쓸건데?(틀린 단어가 있어서 수정했습니다 죄송)"(이외수 트위터) 이외수 작가는 트위터에 꺽꼬 이야기를 많이.. 2009. 12. 2.
라따뚜이와 쥐덫 세트 외국의 한 디자이너가 만든 쥐덫세트를 보니, 절대 미각을 가진 쥐 영화 ‘라따뚜이’가 떠오릅니다. 요즘이야 쥐덫이나 쥐약을 보기가 쉽지 않지만, 예전에는 쥐 잡는 일이 일상의 풍경 이었지요. 작년이 쥐의 해였습니다. 쥐가 하이라이트를 받았습니다. 쥐를 소재로 한 영화나 만화, 애니메이션도 참 많지요. 쥐는 인간의 삶에서 뗄레야 뗄 수 없는 존재일까요. 아니면 박멸의 대상이었을까요. 우리나라 60,70년대 공공포스터를 보면 반공포스터와 쥐 잡는 날(매월 1일) 포스터가 꽤 많이 보급되었습니다. 간첩과 쥐의 수난시대였지요. 쥐도 쥐 나름. 미키마우스나 고양이와 쥐의 한 판 승부를 다룬 톰과 제리 등 쥐들도 캐릭터 상품이 되어 인간의 사랑을 받는가 하면, 각 종 병균을 옮겨 질명을 퍼뜨리는 대상으로 경멸의 대.. 2009. 9.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