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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4

재활용 연필공장 초콜릿 공장이 아닌, 재활용 연필공장을 만들고 싶다. 물론 생각의 연필공장이다. 연필, 연필깍기, 지우개만 있으면 더 이상 욕심, 욕망을 지우개로 지워야한다. 버려진 종이공장도 필요하다. 인간들은 수많은 나무와 숲을 버리고, 낭비시대에 살고있다. 2021. 1. 26.
흰 소, 흰 종이 오늘, 2020년 12월 31일. 한 해가 저물고 있다. 과묵하게, 새해가 열린다. 2021년 1월 1일은 흰 소띠 해다. 소는 늘, 눈 끄고 착해 보인다. '하얀 소의 해'. 건강하게 자라길. 흰 종이(한강 소설 '흰' 이야기가 아니다)는 책을 엮어내는 한 해(2021년)를 담고 있다. 표지를 넘어 선 내지-속지- 레이아웃이 중요하다. 더 중요 한 것은 저자의 글이다. 소설(제임스 미치너의 '소설')이 중요하다. 소설인 소설(작가, 편집가, 비평가, 독자). 풀어 낼 아이디어가 세상 밖으로 흘러 나온다. 북바스켓은 한 해, 단행본(3~4권)과 함께 온오프라인 격월간지 '오름과 다름(가칭)'을 창간할 예정. 북바스켓에 준비 위원(1단계:기부참여 방식)이 확대되길 기대한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길! 북큐레.. 2021. 1. 1.
하얀 종이, 다시 쓰다 [사진일기] 생각없이 버려진, 하얀 종이들. 구부려진 인생, 누가 알겠는가. 하지만 나를 다시 살려야 한다. 가을이다. 다시 쓰는 즐거움은 오겠지.... 2020. 9. 4.
웹 2.0시대, 책의 미래 은행이나 미용실에서 차례를 기다릴 때, 가끔 간이 책장에 꽂혀있는 여성잡지를 볼 때가 있다. 많은 분들이 경험하셨겠지만, 잡지의 무게가 상당하다. 무게뿐만 아니라 컬러인쇄에 화려하기가 혀를 내 두를 정도. 외형도 외형이지만 내용을 살펴보면 광고가 책 전체의 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여성 잡지 뿐만 아니다. 말의 홍수 시대에 살고 있으며 매일 쏟아지는 종이 매체에 압사 당할 정도다. 과연 수많은 종이 활자(매체)가 사람들에게 읽히고 소비되는 것인가. 대답은 누가 해도 “아니다”. 종이가 갖는 아날로그의 감수성에 빠질 때도 있지만 그 이면에 담긴 종이산업의 폐해를 생각한다면 종이매체가 갖는 한계를 다시 들여다 볼 필요성이 있지 않을까. 많은 사람들이 MBC 창사 특집 다큐멘터리 ‘아마존의 눈물’을 보고 눈.. 2010. 3.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