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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여옥27

MB가 충청도민에게 사과해서 안 되는 이유 세종시 원안 폐기와 관련 조만간 이명박 대통령이 사과를 할 것 같습니다. 누구에게 할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한나라당 전여옥 의원(세종시 특별위원회 위원)은 자신의 홈페이지에 글을 올려, "이명박 대통령도 지난 대선과정에서 세종시 문제에 대해 애매모호한 태도를 취할 수 밖에 없었던 고충을 솔직히 털어놓고 국가의 큰 지도자로서 충청도민께 사과를 해야 한다고 봅니다." 라며 입장을 밝혔습니다. 전여옥 의원뿐만 아니라 주호영 특임장관이나 한나라당 여러 의원들도 대통령이 충청도민 뿐만 아니라, 박근혜 의원에게도 사과해야 한다는 의견을 내비치고 있습니다. 그런데 사과로 해결 되는 문제일까요. 촛불시위 때 청와대 뒷산에 올라 촛불을 바라보며 사과의 변을 남기셨는데, 별 달라진 것이 없었지 않습니까? 사과에는 진정성이.. 2009. 11. 15.
SBS 시사토론, 2PM 재범 주제 바꿔라? 내일 새벽(12시 15분부터) 방송 예정인 SBS 시사토론 주제는 ‘2PM 박재범, 인터넷 여론재판 논란’이다. 방송이 시작되지도 않았는데, 게시판에는 시청자 의견이 속속 올라오고 있다. 지금까지 올라온 댓글을 읽어보면 ‘주제를 바꿔라’라는 의견이 많다. 여론재판의 논란처럼 또 다른 논란을 만들지 말라는 뜻인 것 같다. ▲SBS 시사토론 게시판에 올라온 글들 패널도 눈길을 끈다. 영화배우 김민선의 미국산 쇠고기 발언과 관련 최근 논란을 일으켰던 전여옥 의원(한나라당)과 변희재 씨(미디어발전국민연합 공동대표)가 출연한다. 두 사람 다 실력을 떠나, 버티기와 아집으로 유명한 말논객이기 때문이다. 여기에 맞서 고 노무현 전 대통령 추모 공연 연출을 담당했던 탁현민 씨(대중문화평론가·한양대 문화콘텐츠학과 겸임교.. 2009. 9. 11.
보수는 없다, 전여옥도 없다 일본은 없다. 전여옥이 본격적으로 외부에 얼굴을 내민 책이다. 오늘은 ‘일본이 없다’ 라는 해묵은 책 서평 이야기가 아니다. 인간 전여옥이야기다. 저명한 만화평론가이자 편집자인 크리스티안 가세(Christian Gasser)는 ‘스위스는 없다’라는 제목의 평론 글을 발표했다. 전여옥의 일본은 없다 와는 관계없는 평론이다. “스위스는 없다” 라는 이 돌발적인 문구는 사실 1992년 세비야 만국 박람회 스위스 전시장에 걸린 공식 캐치프레이즈이다. 이 문구 하나로 스위스에서는 자국의 정체성을 놓고 격렬한 논쟁을 불러일으켰다고 한다. 특히 보수주의자들이 거품을 물었다고 한다. 이 문구를 쓴 기획자의 의도는 스위스 국가가 가지고 있는 정체성(4개의 언어/7천만이 넘는 인구 중에 스위스인 20%)에 대해 문제를 지.. 2009. 8.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