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재단5 국가의 이름으로 박원순을 고소하다 ▲박원순 변호사 ⓒ프레시안 세계적인 문호이자 사상가였던 톨스토이는 맹목적 애국심과 강요하는 국가 폭력에 대해 경고 했다. 국가정보원(이하; 국정원 표기), 옛 안기부의 새로운 이름. 안기부의 모토는 '우리는 음지에서 일하되 양지를 지향 한다'였다. 국정원의 모토는 ‘자유와 진리를 위한 무명의 헌신’. 이름과 표현만 달리했지 국가에 대한 헌신을 지상과제로 여기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국정원은 지난 6월 박원순 변호사가 한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발언한 내용을 문제 삼아 국가의 이름으로 손해배상(2억) 소송을 냈다. 박원순 변호사의 민간인 사찰 발언이 국가정보원 및 정부의 명예를 훼손했다는 것이다. 다시 말해 국가를 모욕했으니, 국가의 이름으로 고소했다는 말이다. 국가는 무엇일까? 정부에 대한 비판을 문제 .. 2009. 9. 16. 이전 1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