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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거24

블로그 글, 짧게 쓸까, 길게 쓸까? 촌철살인. 같은 주제로 글을 쓰더라도 가슴에 팍 꽂히는 짧은 글이 있는가 하면 횡설수설 주제를 벗어나 생무덤 파는 긴 글들이 있습니다. 많은 블로거들이 글을 쓸 때 고민하는 것이 바로 글의 양인 것 같습니다. 너무 많은 것을 담으려다 보면 컵은 작은데 물이 넘쳐나 버리기 때문입니다. 그렇다고 너무 짧게 쓰면 선문답이요, 무성의하게 보일 수가 있습니다. 특히 요즘 같이 멀티글쓰기(사진, 동영상, 다이어그램 등) 시대에는 결국 편집의 묘를 살리지 않으면 아무리 좋은 글도 빛을 발휘하지 못할 수 있습니다. 공개하지 않는 글들이야 상관없지만, 함께 글을 나누어 읽게 하고 싶을 때는, 자기가 쓴 글이 많이 노출되고 싶은 것은 당연지사. 결국 짧게 쓸 것 인가 길게 쓸 것 인가라는 물음은 결코 간단한 문제가 아님을.. 2009. 8. 6.
짧지만 굵었던,블로거 문순c 오늘 최문순 민주당 국회의원이 의원직을 사퇴했다. 최문순(이하;문순c 표기) 의원의 ‘사퇴의 변’은 짧았지만 굵었다. 언론과 표현의 자유, 헌법과 민주주의를 지키지 못해 떠나다는 것이 전부다. 지키지 못했음으로 떠난다. 정녕 국회의원 직을 버려야 할 사람들은 날치기 한나라당 국회의원들이다. 헌법과 국회법을 무시하면 미디어법을 통과시켰기 때문이다. 의원직을 사퇴하며 감사드립니다. 저는 오늘 국민들께서 저에게 부여해 주신 헌법기관으로서의 권능을 국민 여러분들께 반납하고자 합니다. 그리고 지켜야할 것들을 지키지 못한 책임을 내려놓고자 합니다. 언론을 지키지 못해 죄송합니다. 표현의 자유를 지켜내지 못해 죄송합니다. 헌법을 지키지 못해 죄송합니다. 민주주의를 지키지 못해 죄송합니다. 동안 격려해 주신 분들께 진.. 2009. 7. 23.
블로거들의 데드라인은? 자기가 좋아서 쓰는 글이야 마감이 어디 있겠습니까. 그렇지마 외부 청탁글이나 상품리뷰 등 돈 받고 올리는 포스팅은 아무래도 마감에 신경을 쓸 수 밖에 없습니다. 마감(DEAD LINE). 정말 머리에 쥐가 날 때가 있지요. 글은 쓰기 싫고, 압박 전화와 메일은 날라 오고.....변명을 하고 기한을 연기해도 마찬가지입니다. 영감이 떠오르지 않으면 아무리 머리를 쥐어짜도 소용이 없습니다. 컴퓨터 앞에 앉으면, 잡생각만 나고 이리 저리 웹서핑하다가 다른 블로그 글 읽다가 시간을 다 보냅니다. 여러분들은 어떠세요? 저는 특히 마감성 글쓰기가 쥐약입니다. 흥이 나서 쓰는 글들은 하루에 몇 개 씩 쓸 수 있는데, 그렇지 않은 글들은 시간이 항상 모자랍니다. 미루고 미루다가 초긴장상태(마감패닉)에 빠지면 마감 한,두.. 2009. 6. 11.
위키피디아를 한권의 책으로 만든다면? 2002년 지미 웨일스(Jimmy Wales)에 의해 만들어진 위키피디아. 웹2.0과 집단지성, 집단창작을 이야기 할 때 가장 많은 사례로 등장하는 것이 위키피디아(Wikipedia)입니다. 전 세계 200여 개 언어로 만들어 졌고, 한국에는 2002년 10월부터 시작되었습니다. 자료에 따르면 웹에 존재하는 위키피디아(영문판) 기사는 2,535 항목에 2,906,113 글들이 있다고 합니다. 실시간으로 글들이 쏟아지기 때문에 이 순간에도 숫자는 늘어나고 있을 것 같습니다. 한 때 독일판 위키피디아가 DVD로 제작되어 나오기도 했지요. 한 디자이너가 위키피티아 영문판을 한권의 책으로 만들었습니다. 5X7배판(21X29.7cm) 크기에, 책 쪽수만 5,000페이지입니다. 한 권으로 된 위키피디아 책을 보면서.. 2009. 6.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