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복종2

순종의 길은? 순종(純宗 :조선의 제27대 왕(1874~1926)이 아니라, 순순히 따르는 순종(順從) 이야기다. 순종은 복종에 가깝다. 뒤돌아 보면, 조선왕조의 국호가 대한제국으로 바뀌었다. 고종이 순종으로 교체되었다. 조선을 지배하겠다는 일본의 지배 권력이었다. 우화가 다시 떠오른다. *어린 물고기 두 마리가 반대편 헤엄치는 나이 든 물고기가 말했다. "오늘은 물이 어떤가"...두 물고기가 헤엄을 치다가 한 물고기가 "그런데 도대체 물이 뭐야?". 한 학자(저명한 심리학자이자 정신의학자인 아르노 그륀)가 말했다. "복종은 공기와 물처럼 우리에게 아주 당연한 것이 되었다". 나도 물고기일까? *우화에서 부문 인용 발췌/더숲 2020. 9. 7.
복종과 삼무(三無) 시대? ​​ 나는 복종되고 있는 걸까? 불복종해야 하는 걸까? 늘 그렇듯이 모를 일이다. 혼잡하고 복잡한 나날들. 답답한 마음에 최근 책 무게가 가볍지만 깊은 생각이 담긴 책을 읽었다. 아르노 그륀이 펴낸 . 책 내용처럼 과연 누구에게도 지배받지 않는 온전한 삶을 살 수 있을까? 나는 거리에서 사람들을 바라보면서 삼포세대가 아닌 또 다른 삼무시대라고 말하고 싶다. 무연사회, 무기력, 무질서 사회. 무소유라면 좋을텐데.....제주도에 삼무(三無)라는 말이 있다. 거지, 도둑, 대문이 없다는 뜻이다. 얼마나 좋을까? 거짓, 과장, 모방이 넘치는 사회. 잊지말아야 역사, 과거 아우슈비츠 수용소 입구 현수막을 잊을 수 없다. '노동이 너를 자유롭게 하리라'. 이런 사기꾼들이자 학살자들이 쓴 광고. 히.. 2018. 1.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