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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자서전7

진보를 추구하는 분들 노무현을 버리세요? 유시민 씨가 정리한 처음이자 마지막인 노무현 자서전. 어제 저녁 끝자락에서 읽었던 책을 오늘 새벽에서야 다 읽었습니다. 서평을 쓰려했는데, 포기했습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이 서거했을 때 저는 봉하마을을 찾지 않았습니다. 영결식 때 광장에 잠시 서있었을 뿐. 그렇게 그를 보내 드렸습니다. 많은 분들이...... 서푼의 가치도 없는 눈물만 보태드렸지요. 생계에 목매달고 사는 많은 분들이 그렇게 눈과 마음인사로 보내드렸습니다. 손녀를 자전거에 태우고 논길을 달리는 노무현 사진이 눈에 들어옵니다. 정치는 실패했지만, 국민의 한 사람으로 돌아가 인간 노무현의 성공을 꿈꾸었던 사람. 책 자간과 자간사이 단어와 단어사이마다 슬픔이 배여 나오는 책을 읽으면서 절망과 희망을 반복했습니다. 책 읽기가 참 힘들었습니다. 이.. 2010. 4. 29.
노무현 ‘운명이다’를 읽으며 울었다 비가 내리네요. 오늘은 가장 짧은 글을 쓸려고 해요. 덜컹거리는 지하철을 타고 오가면서 노무현 자선선 ‘운명이다’를 읽었습니다. 그래, 운명이다. 눈물을 흘렸습니다. 책 읽으면서. 그래 운명이다. 나는 모릅니다. 당신도 모릅니다. 정치인 노무현을 이야기하기에 앞서 당신 스스로가 실패한 대통령이라고 말한 노무현. 그래서 너무 솔직해서.............. 정치인 노무현이 아니라, 사람 노무현으로 지난 5월을 기억했으면 합니다. 평가하기는 쉽지요. 그렇습니까. 노무현은 노무현입니다. 그를 넘어 이루지 못한 꿈, 사람답게 사는 세상............. 끝까지 읽을 수가 없을 것 같아요. 노무현의 정신은 노무현을 사라지게 하는 세상 그 길을 위해 성찰과 반성을 하는 마음가짐이 아닐까 그래도 속절없이 눈물.. 2010. 4. 28.
4월의 끝자락에서 ‘5월의 노무현’을 보다 유시민 씨가 정리한 처음이자 마지막인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자서전, ‘운명이다’가 긴 겨울을 뚫고 내일(26일) 일반 시민들에게 첫 선을 보입니다. 어제(25일)부터 4월 29일까지는 천안함 침몰로 숨진 장병들의 애도기간이기도 합니다. 5월 5일부터는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1주기 추모행사가 시작되지요. 5월은 가족의 달이기도 하지만, 6.2 지방 선거를 앞두고 열기가 뜨거울 것 같네요. 봄은 여름에게 바통을 빨리 넘겨주겠지요. 5월은 노무현의 달이자, 한국 정치의 미래를 가늠해 볼 수 있는 달입니다. 5월의 노무현은 무엇이 되어 다가올까요? 4월은 잔인했습니다. 천안함 침몰에 따른 말과 말들. PD수첩 검찰 스폰서편이 국민들의 마음을 분노케 했습니다. 남북관계는 냉각기를 넘어 파열이 일어날 정도입니다.. 2010. 4.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