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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구8

이랬다, 저랬다 고양이 같은 가구? - 변신이 자유로운 가구 이랬다, 저랬다 장난꾸러기 검은고양이 같은 가구를 소개시켜 드릴까합니다. 이왕이면 다홍치마. 혹은 공짜, 아니면 다목적, 다기능... 이런 말 좋아하지 않는 사람은 없을 것 같습니다. 비좁은 살림 터(공간)을 잘 활용해야지 말은 하지만, 쉽지가 않습니다. 공간을 잘 쓴다는 것은 살림(꾸린다는 것뿐만 아니라 살려낸다 라는 의미 포함)의 지혜이며, 단순한 삶에 대한 가치와 지향이 담겨 있어야 합니다. 가끔 주변의 모든 사물들을 다 치워버리고 싶은 충동이 생길 때가 있습니다. 너무 많은 것에 포위되어 살고 있는 것은 아닌지, 회의스러울 때가 있습니다. 밥그릇도 하나, 옷도 계절별로 하나, 하나 하나.... 하나가 닳아 없어질 때까지 하나의 삶. 말처럼 쉽지는 않겠지만. 욕망의 사슬을 .. 2009. 6. 14.
주거공간과 가구의 변신은 무죄? 광고카피가 아닙니다.^^ 요즘 세계적인 디자인전시회에 출품된 가구작품들을 보면 넓은 공간을 차지하는 장식용 가구가 아니라 좁은 거주 공간에서 다목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가구들이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재료도 재사용·재활용, 친환경적인 제품들이 인기를 끌고 있는 것 같습니다. 주택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큰 땅을 차지, 높고 넓은 건물이 아니라 자연과 조화를 이룬, 이동식 주택이나 좁은 공간이지만, 재치 넘치는 아이디어를 반영한 거주공간이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이런 흐름은 아무래도 세계적인 경제 불황, 환경 문제가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트렌트란 명칭을 굳이 달지 않아도, 공공재(땅, 주택, 물 등)에 대한 소유의 개념에서 일탈해 보자는 바램과 지향이 담겨있다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평범한.. 2009. 5. 16.
캡슐에서 블로깅하기 정확히 기억은 나지 않지만 작년인가, 재작년에 한 외국 가구디자인 대회에 출품되었던 작품입니다. 오늘 자료를 찾다가 발견을 해서 소개드릴까 합니다. 한국에서도 여러 차례 소개는 된 것 같습니다. 타임캡슐은 아닌 것 같지요. 왕재털이(^^). 야외에서 고기 굽어 먹는 버너? 열어 봅시다! 지구본(Globus)을 응용한 작품입니다. 뚜껑을 열면 이렇게 앉아서 컴퓨터와 웹을 사용할 수 있는 이동식 책걸상일체형 가구가 됩니다. 지구본에서 세계와 연결된다. 컨셉은 딱 맞아 떨어지는 것 같습니다.^^ 직접 앉아서 작업을 해보지는 않아서 잘모르겠지만, 조금은 불편해 보일 것도 같지만... 공간을 크게 차지 하지 않고 관리하기가 편해서 공항이나,역에 설치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Design by : Michael Va.. 2009. 5. 15.
90도이지만 360도 역할을 다하는 가구? 90° 가구이야기입니다. 아침부터 “90°(degree)"를 꺼내니 학창시절 수학 때문에 고생했던 생각이 떠오릅니다. 수학자가 될 것도 아닌데, 무슨 공식을 그렇게 많이 외웠는지, 살아가는데 기본 셈만 할 줄 알면 되는데 말이지요.^^ 수학처럼 복잡하고 무겁지는 않지만, 사람들은 생활을 꾸려가면서 많은 가구들을 삽니다. 이른바 장농표 가구들. 신혼살림을 꾸릴 때 의례적으로 구입하는 무거운 가구들. 몸을 조금 가볍게 해야 하는데 우리 살림살이는 너무 크고 넓지 않는지 90° 가구를 보면서 이런 저런 생각이 듭니다. 요즘은 어떤지 잘 모르겠지만……. 아파트에서 버려지는 가구들은 보면 아직 쓸 만한 것들이 많아 보입니다. 아파트에 버려진 무거겁 큰 원목의자. 아직 쓸만 한 것 같은데... 그러면 이제 본격적으.. 2009. 5.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