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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밥

시(詩)여, 조갑제를 향해 침을 뱉어라!

by 밥이야기 2009. 5.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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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전 대통령의 죽음이 너무 실감이 되지 않습니다.
술을 마셔도, 담배를 피워도 속 타는 가슴을 달랠 수 없었습니다.

오늘 노제에는 시인들이 노무현의 죽음을 노래했습니다.
시여 이제 노무현의 죽음을 넘어 사회를 향하여 침을 뱉어야 합니다.

당신이 수원시연화장에 도착하는 장면을 보면서 치 떨리는 노여움이
머리끝까지 올라왔습니다.

 
그런데도 조갑제라는 인간은, 조선일보가 만든 희대의 거짓말쟁이는
거짓닷컴(조갑제닷컴)을 통해 계속 고인의 죽음을 비아냥거리고 있습니다.

 
조갑제는 긴 일주일이었을 겁니다. 수구권력층이 얼마나 두려워 했겠습니까.
오늘 조갑제가 올린 글들은 망언이자 한국을 분열시키고자 하는
극우보수주의자의 현 주소를 다시 보여주었습니다.


그동안 조갑제에 대해 10 여편 이상의 글을 썼습니다.
더 이상 이야기할 가치가 없는 조갑제에 대해서 글을 쓰지 않겠다고
다짐, 다짐했지만 조갑제가 올린 글들을 보니 도저히 참을 수가 없었습니다.

 
조갑제는 노무현 전 대통령의 영결식에서 이명박 대통령이 헌화하는 순간
백원우 민주당의원과 시민들이 외친 분노의 외침에 대해 국가원수 모독죄을 운운하는가 하면
인간이라고 볼 수 없는 글을 썼습니다.

 
조갑제여, 오늘 노무현 죽음을 아파하는 수많은 시민들이 당신이 말하는 친북주의자며 좌파입니까?
당신은 착한 사람(수구꼴통)들이 참지 않을 거라고 이야기했습니다.
참지 말고 나오십시오. 당신이 진정 착한 사람들입니까?

 " 세상만사는 작용과 반작용의 상호작용에 의하여 발전한다. 노무현 지지자들, 좌파세력, 선동방송들이 주도하였던 시간이 지나면 생각 있는 사람들이 입을 열고 반작용에 나설 것이다. “이젠 우리도 말 좀 하자”고 나올 것이다. 노무현 대통령의 在任 시절 한국 사회를 증오의 도가니로 몰고 갔었던 세력이 그의 죽음을 악용함으로써 더 큰 증오와 갈등을 불러들이게 된 셈이다.
 
 다만 희망이 있다면 아직 이 나라에는 나쁜 사람들보다는 좋은 사람들이 더 많고, 좋은 사람들은 자신들의 의사표현을 진실 되게 합법적으로 하는 훈련이 잘 되어 있다는 점일 것이다. 착한 사람이 화를 낼 때가 온 것 같다. " (조갑제)


당신은 인간이기를 포기했습니다. 조선일보의 기자들이여 창피하지 않습니까?오늘부터 펜을 놓으십시오.

시인이여, 시여 새로운 민주주의를 꿈꾸는 시민들이여,이제 조갑제를 넘어,
조선일보를 넘어, 권력에 침을 뱉어야합니다.

 

그 길이 바로, " 바보 노무현"은 죽었지만, 뜻을 살리는 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