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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화점일기

도토리와 다람쥐

by 밥이야기 2020. 9.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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견과류 도토리는 단풍처럼 떨어지며 익어 간다. 가을과 겨울 철. 도토리묵을 먹든 안 먹든, 낱말에 익숙해졌다. 나는 2007년 10월 무렵, 강원도 강릉 주변 식당에서, 도토리묵 무침과 묵밥을 먹었다. 얼마나 구수하고 순수한지 양념이 없어도 좋았다. "정말 좋네요, 포장해 주세해 주십시오!".

다람쥐는 색이 옅고 숙성된 도토리를 선호 하겠지. 다람쥐는 어디에 있을까, 도토리도 마찬가지? 둘 다 사라진다면 재앙이다. 개인의 재앙이며, 세계의 재앙이다.

출처:500px.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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