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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화점일기

자본과 이데올로기, 빅 아이디어를 찾아서

by 밥이야기 2020. 5.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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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본과 이데올로기 탐사ㆍ2

경제이야기
일기·90(2020.05.30~)



2014년 10월 무렵 읽었던 《21세기 자본》을 떠올려 본다. 최근 출간된 《자본과 이데올로기》는 다소 다른 독서법을 바꾸기로 했다. 천천히 꼼꼼하게. 연관된 자료도 찾아 읽어보고 있다. 책안에 포스트잇이 색깔별로 늘어 날 것 같다. 시간은 오래 걸리겠지만, 빅 아이디어를 찾아낼 수도 있다. 인간을 위한 참된 삶, 진리의 길이 담겨있기 때문이다.


피케티는, 불평등은 경제적인 것도 기술공학적인 것도 아니다. 오히려 이데올로기적이고 정치적인 것이다라고 말한다. 엥겔스와 마르크스는 <공산당선언>에서 “지금까지 존재한 모든 사회의 역사는 계급 투쟁의 역사였다”고 썼다. 피케티는 이를 “오늘날까지 모든 사회의 역사는 이데올로기 투쟁과 정의 추구의 역사였을 뿐”이라고 답했다.

정치적·이데올로기적 격변기는 이제 막 시작됐을 뿐일까? 새로운 시작일 수도 있다. 미래 세대를 위한 문을 열어야 한다. 우리는 자본 딜레마에 묶에 살고 있다. 누가 죽어가듯 힘들게 살고 있을까? 이제 '우리'를 찾아야 한다. 거창한 통합 체제가 아니다. 그동안 우리는 사라져 가고 있다. 가족에서 국가까지. 우리가 없다면 새로운 대안ㆍ변화는 얼마나 긴 시간이 걸릴까.

 https://bopstory.tistory.com/m/75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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