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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화점일기

자급자족, 삼시세끼

by 밥이야기 2020. 5.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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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급자족. 살아갈 수 있을까?
자급자족의 범주는 다르다. 깊은 산골에서 외부 사람을 접촉하지 않고 자연인으로 사는 사람(나는 불가능하다고 생각한다). 삼시세끼 어촌편5는 차승원, 유해진, 손호준이 자급가족 방식(유형)으로 전파를 탔다. 이들이 모인 곳은 죽굴도. 완도의 작은 섬. TV 프로그램 뿐이다. 생존의 법칙은 아니다. 지혜는 얻을 수 있다.


자급자족은 환경 분야와 닿아있다. 《더 임팩트 맨》1년 동안의 저자와 가족은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새로운 삶과 관계를 마주했다. 텔레비전을 치우고 전기를 끊고 나서 가족 간의 대화를 되찾고, 로컬 푸드를 찾아나섰다. 재래시장에서 공동체의 연대의식을 느끼고, 강변의 쓰레기를 주우러 가서는 위기를 함께 헤쳐나갈 이웃의 존재를 깨닫은 것이다. 저자는 말했다. "환경위기로부터 지구를 구하기 위해 플나스틱 사용을 금지하고, 유기농 식단을 고집하며, 자전거 미니아가 되고, 전기를 끊는다." 환경에 영향을 주지 않는 생활방식을 바꾸어야 한다.

자급자족은 진리이기도하다. 문제는 진리를 정의하기가 힘들다. 성경의 메시지를 떠올려보자. 진리는 우리 앞에 명명백백하게 드러니지 않는다. 우리는 이 세상의 허물을 통해 그 진리를 편편片하게 볼 수 있을 뿐이다. 중세시대 수도원 공동체, 종교
에 따라 자급자족 공동체는 존재했다. 다른 색깔로. 세계 나라를 살펴보면 브리질 아마존, 아프리카, 인도 일부 사람들이 자급자족으로 극소수 원주민이 살고 있을 뿐...그렇다면 자급자족 공동체와 환경을 파괴했을까. 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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