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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밥

베트남 태풍, 한국 거리가 멀어 보인다?

by 밥이야기 2016. 8.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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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겹고 지겨운 폭염. 시원하게 펼치는 장대비는 사라지고 더위 폭발 수준. 너무 힘든 나날들. 오직하면 태풍을 기다릴까? 18일 오전 남중국해 해상에서 제8호 태풍 '덴무(電母)'가 발생했다고 힌다. 한국은? 일본 기상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쯤 중국 잔장(湛江) 동남동쪽 약 100㎞ 부근 남중국해 해상에 있던 열대성 저기압이 8호 태풍으로 바뀌었으며 현재 시속 14㎞의 속도로 서쪽으로 이동 중이다. 덴무'의 중심기압은 985hPa, 중심부 최대풍속은 초속 18m이며, 순간 최대풍속은 초속 25m 수준인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또 태풍 중심으로부터 반경 440㎞ 범위 내엔 초속 15m 이상의 강한 바람이 불고 있다. 일본 기상청은 태풍 '덴무'가 19일 오전 9시쯤 통킹만을 지난 뒤 베트남·라오스 방향으로 옮겨가면서 다시 열대성 저기압으로 바뀌어 소멸될 것으로 보고 있다. 뉴스1에 따르면 한편 전날 오후 5시30분쯤 일본 북부 홋카이도(北海道)에 상륙했던 7호 태풍 '찬투'는 같은 날 오후 9시쯤 온대 저기압으로 바뀐 뒤 18일 오전 오호츠크해로 빠져나갔다. 이에 따라 산사태와 하천 범람 가능성을 이유로 홋카이도 일대에 내려졌던 주민 대피권고도 대부분 해제됐다. NHK는 이번 태풍에 따른 강풍으로 구시로(釧路)시 등 연안 지역 어시장과 일부 주택가의 지붕이 떨어져나가고 정전이 발생한 것 외엔 인명피해는 없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