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선수들의 통쾌한 승전보를 기다리는 이유? 방금 우리 여자 배구팀, 8강에서 내심 기대했던 네덜란드와 맞붙기 시작했다. 네덜란드, 강호 중국도 꺾고 조 2위를 차지한 팀이라서 만만치는 않다? 한일전의 통쾌한 승리를 시작으로 아르헨티나와 카메룬을 꺾고 8강에 오른 여자 배구 대표팀은 최선을 다한 투혼에 대진운도 따랐다. 8강 상대는 내심 기대했던 네덜란드. 상대 전적에서 10승 6패로 앞서는데다 지난 5월 올림픽 최종예선에서 승리했던 기분 좋은 기억이 있다.양효진 배구 대표팀은 "네덜란드도 우리를 잘 알고 있고, 우리도 네덜란드를 잘 알고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서로 기 싸움에서 이겨야 한다고 생각하고…." 승리의 열쇠는 역시 에이스 김연경. 올림픽 직전 네덜란드와의 평가전에서 김연경이 26득점을 올린 1차전은 승리했지만, 체력이 떨어져 교체된 2차전은 졌다. 평균 신장이 7cm 높은 네덜란드의 철벽을 뚫을 김연경의 고공 강타가 절실하다. 김연경 배구 대표팀은 "제가 파이팅 해야 팀 분위기가 많이 사는 거 같고, 제가 (공격이) 살아나야지 팀도 많이 살아나기 때문에…. 죽기 살기로 하겠습니다." 또한, 김연경에 대한 집중 견제를 분산시킬 이재영과 박정아 등 보조 공격수의 활약도 중요하다. 대표팀은 상대 조직력을 흔들어 놓을 서브를 집중 연마하며 결전 의지를 다졌다. 네덜란드만 꺾으면 메달 가시권에 진입. 40년 숙원을 풀 기회를 맞아 여자 배구 대표팀이 투지를 불태우고 있다. 특히 활약했던 대표팀의 막내 이재영 선수가 쌍둥이 배구 선수라는 사실이 알려져 화제다. 이재영 선수의 쌍둥이 자매 동생인 이다영 선수 역시 배구선수로 활약하고 있다. 두 선수는 2014-2015 여자 배구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1, 2순위를 나란히 차지하며 배구계의 주목을 받았다. 드래프트 당시 이다영 선수는 현대건설에, 이재영 선수는 흥국생명에 둥지를 틀었다. 특히 이재영 선수는 핑크색 유니폼을 입는 흥국생명에서 뛰어난 기량을 보이며 ‘핑크폭격기’라는 별명으로 불렸다. 이재영 선수는 지난 카메룬과의 경기에서 서브 에이스 2점, 블로킹 1점을 포함 총 10득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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