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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밥

제천 오토바이 사고, 부부 여행 중 숨져?

by 밥이야기 2016. 8.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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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광복절(15일) 오후 7시 20분 무렵 충북 제천시 수산면의 한 도로에서 윤모(47) 씨가 몰던 1천200㏄ BMW 오토바이가 도로 옆 버스정류장을 들이받았다. 참담하다. 요즘 매일매일 발생하는 차량 사고가 걱정된다. 누구나 아시겠지만, 오토바이 사고는 죽음의 길이다? 결국 이 사고로 윤 씨와 함께 타고 있던 부인 안모(53·여) 씨가 크게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부부 모두 숨졌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사고가 난 지점은 편도 1차선으로, 도로가 왼쪽으로 굽어지는 곳이다. 경찰은 오토바이가 곡선 구간에서 핸들을 제때 꺾지 못해 버스정류장과 도로 옆 비료 적재함을 잇달아 들이받은 것으로 보고 있다. 부부 사망한 1천200cc BMW 오토바이 사고 현장 (제천=연합뉴스) 15일 저녁 충북 제천시 수산면 편도 1차선 도로에서 윤모(47) 씨가 몰던 1천200㏄ BMW 오토바이가 버스정류장과 비료 적재함을 잇달아 들이받아 윤 씨 부부가 숨졌다.
경찰은 오토바이 블랙박스를 수거해 사고 당시 상황을 조사하는 한편 사고 원인 분석을 위해 도로교통공단에도 기술 지원을 요청했다. 경찰은 단독사고일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지만 다른 차의 영향으로 사고가 났을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서울에 사는 윤 씨 부부는 여행을 왔다가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자녀들이 있다면, 참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