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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밥

김열중, 대우조선해양 비리에 비리를 잡는 이유?

by 밥이야기 2016. 8.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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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 비리에 비리가 이어지는 기업. 언제까지 갈까? 검찰이 대우조선해양의 현재 경영진이 1200억원의 회계사기(분식회계)를 벌인 혐의를 포착했다. 경영비리를 수사하는 검찰이 대우조선 김열중 부사장을 소환해 조사하고 있다. 전직 경영진들의 비리를 밝히는 수사가 현 경영진들로 확대되고 있다. 검찰 부패범죄특별수사단이 오늘 오전 대우조선해양 최고재무책임자인 김열중 부사장을 소환해 조사하고 있는 이유는? 검찰은 대우조선이 2015 회계년도를 결산하면서 1천 2백억원에 달하는 영업손실을 축소 조작하는 회계 사기를 저질렀다고 밝혔다. 작년 회계자료를 분석하는 과정에서 1천 2백억원이 고의로 축소 조작된 증거를 확보했고 회계사기에 가담한 대우조선 실무자들도 혐의를 시인했다. 검찰은 대우조선이 작년 회계 결산에서 자본잠식률이 50%를 넘자 관리 종목으로 지정되는 것을 피하고 채권단으로부터 지원을 계속 받기 위해 영업손실을 고의로 숨긴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검찰은 증권 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큰 만큼 혼란을 방지하기 위해 김 부사장의 소환 조사 사실을 알린다고 전했다. 무엇보다 남상태, 고재호 전직 사장의 경영비리 규명에 집중해오던 검찰 수사가 정성립 사장 부임 이후인 현 경영진으로까지 확대되는 분위기에 적잖은 파장이 일고 있다. 강조한다면 검찰은 2016년 초 대우조선해양 경영진이 2015 회계연도 결산을 하며, 자본잠식율 50%를 초과하자 영업손실 1200억원을 축소한 회계사기를 벌인 혐의를 잡고 수사 중이다. 대우조선해양은 자본잠식에 따른 관리종목 지정을 피하고, 채권단으로부터 지원을 받기 위해 이 같은 일을 감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수단 관계자는 “2015 회계연도의 회계자료를 분석하는 과정에서 영업손실 1200억원이 고의로 축소, 조작된 객관적 자료를 확보했다. 회계사기에 가담한 실무자들도 모두 인정했다”고 밝힌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