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도 잘 그리는 배우 중에 배우 하정우. 어제(4일) 저녁 7시55분 방송된 JTBC '뉴스룸'에 출연했다. 그런데 앵커 손석희는 "'터널'이 세월호 사건을 떠올리게 한다는 말들이 있다"는 질문을 던졌다. 또한 이날 ‘뉴스룸’에서 앵커 손석희는 “오랜만이다. 그때는 3년 전 영화 ‘롤러코스터’ 때 영상으로 인터뷰했다”고 인사했고, 하정우도 반가운 표정을 지었다. 손석희는 먼저 ‘터널’에 대해 집중적으로 물었다. 손석희가 “재난 영화에 매력을 느껴서 선택했느냐”고 묻자 하정우는 “꼭 그렇지만은 않다. 시나리오에서 읽히는 이야기가 재미있다고 판단했다. 그래서 선택했다”고 알렸다. 하정우는 세월호 사건과 영화 '터널'에 대해 답했다. 당연 응답할 수밖에? 이에 대해 하정우는 "세월호 같이 가슴 아픈 이야기를 어떻게 감히 소재로 쓰겠느냐. 조심스러움이 앞선다. 만약 사람들이 그렇게 느꼈다면 그건 생명에 대한 소중함 때문에 그런 것 같다"고 답했다. 하정우가 세월호 사건과 '터널'에 대해 이야기했다. 하정우는 이어 "오달수 선배님의 대사 중 '도롱뇽이 아니다 사람이다. 자꾸 까먹는 것 같은데 저 안에 있는 건 사람이다'라는 대사가 있다. 가끔 우린 보편적이면서 진리에 해당하는 걸 간과하는 게 아닌가 싶다. 이 영화는 그러한 소중함을 이야기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손석희 앵커는 "앞서 감독이 했던 말도 인상적이었다. 같은 질문에 '이 영화가 세월호를 염두에 둔 건 아니지만 그런 연관성을 떠올린다면 그런 현실이 슬픈 것이다'고 답했더라"고 덧붙였다. 손석희는 하정우와의 심도 깊은 대화에 “평소에 생각을 많이 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하정우는 “A형이라서 그렇다”고 재치 있게 답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손석희는 “계속 좋은 배우로 남아주길 바란다”면서 하정우와의 인터뷰를 마무리 지었다. 한편 하정우 오달수 배두나 등이 출연한 영화 ‘터널’(김성훈 감독, 어나더썬데이 제작)은 무너진 터널 안에 고립된 한 남자와 그의 구조를 둘러싸고 변해가는 터널 밖의 이야기를 그린 리얼 재난 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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