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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밥

노벨상 홈페이지가 오바마노벨평화상을 묻다?

by 밥이야기 2009. 10.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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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상 홈페이지에 공개된 2009년 노벨평화상 수상 '버럭 오바마"


버락 오바마가 2009년 노벨평화상 수상자로 발표된 이후,
한 때 노벨상 공식 홈페이지 접속이 원할치 않았습니다.
그 정도로 이번 노벨평화상 선정에 대한 세계인들의 의혹과 관심이 증폭되었다는 것을 보여 준 것입니다.
지금 세계 여론은 오바마의 노벨평화상 수상에 대해 의견이 분분합니다,
"구체적인 세계 평화의 업적이 없다. 말뿐이었지, 행동으로 옮겨진 것이 있는냐"
" 한 편에서는 핵무기 없는 세상을 외치면서, 다른 한 편에서는 아프카니스탄 추가 파병을 하고 있다" 등 등

노벨상 위원회는 의례적으로 노벨상 공식홈페이지에
노벨평화상 설문조사(인터넷 폴)를 실시했습니다.
질문은 " 버락 오바마가 세계 핵무기 폐기를 위해 노력한 사실을 알고 있는가?" 라고 물었습니다.



노벨상 홈페이지 투표참여하기>>


하루만에 지금 시각(한국 시각 10월 10일 16:00) 기준으로 13,467명이 투표에 참여를 했습니다.
결과는
알고 있다(yes)가 47%
모른다(no). 53% 입니다.

노벨상 위원회가 노벨평화상 수상자로 오바마를 선정한 이유에 대해
의견과 정보가 반 반 나누어져 있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물론 이 인터넷 투표는 홍보적 성격을 띄고 있습니다.
수상의미를 환기시키는 것이지요.

그렇지만, "모른다"라고 투표하신 분들 대부분은 사실(핵무기 폐지)을 모른 다기 보다는
오바마 노벨평화상 수상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이 표출했다고 보면 좋을 듯 합니다.


오바마는 수상 배경은 크게 세가지를 들 수 있습니다.

1. 핵무기 폐기를 향한 의지
- 오바마 대통령이 유엔에서 핵무기 폐기를 촉구하는 연설
- 동유럽의 미사일방어계획을 철회
- 러시아가 이란의 핵 프로그램 폐기를 위한 국제사회의 노력에 동참.

2. 힘의 균형과 대화(다자외교)
3. 미래의 가능성(변화)


오바마는 이번 노벨평화상 수상을 계기로
비판을 넘어, 말을 넘어
세계 평화를 위한 마중물이 되기를 기대해 봅니다.


<노벨상 홈페이지에 공개된 오바마 사진>



미국 대통령으로 당선되었을 때 그의 부인과 함께



백악관 집무실에서 전화통화 하는 장면



멕시코 대통령과의 정상회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