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땡기는 밥이야기/밥이 생명이다(건강)

지퍼백 플라스틱조각, 어디로 사라질까? 먹는다면?

by 밥이야기 2016. 5.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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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퍼백은 일상품이 되었다? 음식물이나 식재료를 냉장고에 보관할 때 많이 쓰는 지퍼백, 그런데 한 수입제품에서 치명적인 결함이 발견됐다고 한다. 오 마이 지퍼백? 걱정이 쏟아진다. 플라스틱 조각이 생기는 결함이 발견된 한 수입 지퍼백 제품에 대해 식품의약품안전처가 해당 제품의 유통과 판매를 잠정 금지했다. 문제의 제품은 ? 제재 대상은 '에스씨존슨코리아'가 태국 '티이 그립테크'에서 수입한 냉동용 '식품 포장용 더블지퍼백'(ZIPLOC) 전 제품이다. 식약처의 조사 결과, 이 제품을 냉동 보관 용도로 반복해서 사용하면 지퍼 부분의 플라스틱 조각이 식품에 섞일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YTN에 따르면 음식 재료 사이사이에 좁쌀만한 알갱이들이 들어 있다. 아이를 둔 주부가 지퍼백 안에 음식 재료를 넣어 냉동실에 보관하다가 우연히 발견했다고 한다. 주부의 신고를 받은 식약처가 분석했더니 수입 지퍼백의 지퍼 부분 플라스틱 알갱이로 나타났다. 같은 제품 190개를 실험한 결과 10개에서 같은 결함이 발견됐다. 영하 20도가량의 냉동실에서 꺼내 여러 번 여닫으면서 지퍼 부분 플라스틱이 부스러진 걸로 식약처는 판단했다. 알갱이가 작아 유심히 보지 않으면 발견하기 어렵다. 문제의 지퍼백은 다국적 기업인 SC 존슨 코리아가 수입하고 지퍼락이라는 이름으로 팔리고 있다. 식약처는 SC 존슨 코리아에 제품 판매를 중지하고 회수하라고 명령했다. 소비자들은 구입처 등에서 반품할 수 있다. 지난해 SC 존슨 코리아가 수입한 지퍼백은 냉동용과 냉장용 합쳐 790톤, 40억 원어치에 달한다. 1회만 사용했을 때에는 이런 문제가 나타나지 않았다. 식약처의 조사 결과, 이 제품을 냉동 보관 용도로 반복해서 사용하면 지퍼 부분의 플라스틱 조각이 식품에 섞일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식약처는 해당 제품의 판매 중지를 명령하고 제품을 산 소비자에게는 판매 업체나 구입처에 반품하라고 당부했다. 식약처는 또 소비자의 제보를 통해 이번 조처를 내릴 수 있었다며 식품과 관련한 불법행위를 목격하면 신고해달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