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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밥

어린이 바깥활동, 캐나다 어린이들의 3분의 1?

by 밥이야기 2016. 5.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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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어린이들이 바깥에서 활동하는 시간이 하루 30여 분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과 캐나다 어린이들의 3분의 1에도 못 미치는 수준? 우리나라 3~9세 어린이의 바깥 활동시간이 하루 평균 34분으로 119분인 미국 어린이의 29% 수준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립환경과학원이 발표한 '어린이 노출계수' 자료에 따르면 3~6세 어린이가 하루 32분, 7~9세 어린이는 36분을 밖에서 활동하며 보내는 것으로 조사됐다. 10~12세는 35분, 13~15세는 34분, 16~18세는 43분을 실외활동을 하며 시간을 보냈다. 또 우리나라 학생들의 평균 수면시간은 중학생이 7시간 21분, 고등학생은 6시간 38분. 해당 조사는 2013년부터 2015년까지 18세 이하 어린이와 청소년 8천여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고 한다. 조사결과 2살 이하 영아는 27분, 3살에서 6살 아이는 32분, 7살에서 9살 어린이도 36분으로 나타났다.특히, 3살에서 9살까지 어린이들 평균은 34분으로 드러났는데, 미국과 캐나다의 같은 연령대 어린이 평균에 비하면 30% 수준.
YTN에 따르면 김필제 국립환경과학원 위해성평가연구과장 "학원에 가야 하는 시간도 많고 어린이 활동 공간이 부족한 여러 가지가 관련 있다고 생각됩니다." 또한 9살 이하 어린이들은 잠자는 시간을 제외하면 하루에 TV를 시청하는 시간이 가장 많았고, 10살부터는 공부에 투자하는 시간이 가장 많았습니다.바깥 활동 시간은 이동하는 데 걸리는 시간을 제외한 수치기 때문에 야외에서 친구들과 함께 운동하거나 뛰어노는 시간이 그만큼 적다는 걸 알 수 있다. 홍순범 /서울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건강은 물론이고) 다른 아이들과 어울리는 나누는 양보하는 이런 것들의 능력이 총체적으로 와해 되는 거죠."이번 연구는 환경오염물질에 대한 아이들의 노출 정도를 평가하기 위해 조사됐다. 부모들 생각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