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종걸 전 원내대표. 19대 국회를마무리하면서 지내온 시절 어떤 일들이 다시 떠오를까? 이 전 원내대표가 문재인 전 대표와의 과거 갈등에 대해 후회한다는 뜻을 밝혔다. 이 전 원내대표는 오늘(5일) 한 라디오 인터뷰에서 "문재인 전 대표를 곁에서 모시면서 인간적으로 그렇게 한 것에 대해 정말 후회가 된다"면서 "좀 더 지혜로운 방법들이 있지 않았을까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이 전 원내대표는 문 전 대표의 퇴진을 요구하며 최고위원 회의 참석을 거부하는 등 갈등을 겪었다. 이 전 원내대표는 그러면서 문 전 대표에 대해 "짧은 시간에 국민적 지지를 상당히 많이 얻으면서 정치적으로 급성장한 분"이라며 "그래서 사실은 빈틈이 많은 분"이라고 평가했다. 이 전 원내대표는 자신이 임기를 마칠 거라고 생각 못했다며 중간에 그만두게 할 만한 일들이 많았는데 이렇게 목숨이 질긴 건지 생각도 했다고 말했다. 문 전 대표에 대해선 짧은 시간에 국민적 지지를 상당히 많이 얻으면서 정치적으로 급성장한 분이고 그래서 사실 빈틈이 많은 분이라고 평가했다. 무슨 빈틈일까? 이어 어떤 때는 부딪치는 경우들이 있었다며 그런 것들을 풀어가는 방법이 미숙해 비난도 받고 지금도 자신이 문제점을 가진 사람이라는 평가도 받고 있다고 말했다. 김종인 대표에 대해서는 경제 문제에 관해서는 오히려 더 진보적이라고 할 수 있지만 안보 문제에 관해서는 깜짝 놀랄 정도의 말도 했다고 밝혔다. 당 대표 출마 여부에 대해 이 전 원내대표는 당이 수권 능력을 갖춰나가는 과정에서 필요하다면 어떤 것이라도 해야 된다고 생각한다며 의지를 드러냈다. 김 대표와 문 전 대표의 갈등설에 대해서는 "스타일이 워낙 다른 분이기 때문에 그 스타일을 서로 앞세우면 부딪칠 수밖에 없는 것 같다"면서 "그런데 두 분이 힘을 합해서 당의 위기를 극복했다고도 볼 수 있는 것 아니냐"고 말했다. 이 전 원내대표는 당 대표 출마 여부에 대해 "지금 급한 문제는 아니다"면서도 "당이 수권을 위한 모습을 갖춰나가는데 제가 (아무것도) 안 할 수는 없는 상황이고 그 과정에서 필요하다면 어떤 것이라도 해야 된다고 생각한다"며 사실상 도전 의사를 밝혔다. 1년 임기를 모두 다 채운 이 전 원내대표는 "중간에 여러 가지 사건들이, 저를 그만두게 할 만한 일들이 많았는데 제가 이렇게 목숨이 질긴지 그런 생각도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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