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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밥

손학규, 새누리당 비대위원장으로 거론된 이유?

by 밥이야기 2016. 5.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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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손학규 전 대표는 칩거 중 이지만 칩거는 새로운 길을 향한 의지의 표현이다. 포기하지 않겠다는 표상의 의지 아닐까? 정치권을 떠나다면 칩거할 필요가 없다. 손학규 전 대표가 새누리당 비대위원장으로 거론됐다고 한다. 제 2의 김종인일까? 새누라당 김성태 의원이 영입 가능성을 비치자, '간밤의 술이 과했냐'는 조롱까지 나왔다고 한다. 새누리당의 다급함을 드러냈다는 지적도 적지 않을 것이다. 2007년 한나라당을 탈당한 뒤 대통합민주신당 대선 후보 경선까지 나섰던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의 영입을 공개 거론한 인사는 김성태 의원. 서울에서 3선에 성공한 중진급으로 김무성 전 대표의 측근이기도 하다. 김 의원은 "저는 손학규 전 의원님, 이런 분들도 모실 수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라디오에 함께 출연한 더민주 안민석 의원으로부터 원색적인 비난도 받았다. 안 의원은
"김성태 의원님이 어젯밤 술이 좀 과하신 거 같습니다. 손학규 의원님 같은 경우는 저희 당의 아주 최고 어른이신데 아무리 그래도 찬 밥, 더운 밥 가려서 생각하셔야죠" 손학규 전 대표 측 역시 "언급할 가치도 없는 황당한 말"이라고 불쾌감을 드러냈다. 김 의원 개인의 돌발 발언으로 마무리 됐지만, 구심점 없이 표류하는 새누리당의 다급함이 여실히 드러났다는 해석도 나왔다. 손 전 대표는 늘 칩거 중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