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경 의원,어리석은 복당 구상은 버려야 한다?

​

새누리당 복당론. 아이러니하다. 당을 쫓아 보내고나서, 여소야다가 열리면서, 당선된 무소속 국회의원을 쉽게 복당시키는 현상. 20대 총선 당선으로 4선이 된 새누리당 김재경 의원(진주시 을)이 원유철 비대위원장의 사퇴와 명분없는 복당중단을 촉구했다. 김 의원은 17일 SNS에 올린 글과 보도자료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새누리당에서 공천을 받지 못해 탈당했던 무소속 당선인의 복당에 대해, 그는 '선별적 복당'을 제시했다. "필승지국을 유사이래 최초 2당으로 만든 잘못을 얼버무리고 넘어 갈 수는 없다"며 "원유철 비대위원장은 선거결과에 책임지고 물러 나야한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또 복당은 선별적으로 처리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피해자는 당연히 복권되어야 하지만, 책임있는 윤상현 의원 등은 기다리며 국민들께서 미움을 거둘 때까지 자숙해야 한다. 무소속 입당은 1당으로 가기 위한 방편이 아니라, 잘못된 것을 바로 잡는 선에서 명분을 찾아야 한다. 야당이 1당을 하려면 그 방법은 열 가지도 더 있다. 명분도 실리도 없는 어리석은 복당 구상은 버리자"고 겅하게 비판했다. 끝으로 김 의원은 "결과를 그대로 받아 들이고, 그에 맞는 해결책을 찾자. 완전히 바닥에서 출발하면 당당할 수 있지만, 적당한 타협은 국민을 속이고 우리가 확실하게 망하는 길이다"라며 "춥고 바람부는 광야로 나가자"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무소속 입당은 1당으로 가기 위한 방편이 아니라 잘못된 것을 바로잡는 선에서 명분을 찾아야 하고 야당이 1당을 하려면 그 방법은 열 가지도 더 있다"라며 "명분도 실리도 없는 어리석은 복당 구상은 버려야 한다"고 했다. 그는 "결과를 그대로 받아들이고 그에 맞는 해결책을 찾아야 하며 완전히 바닥에서 출발하면 당당할 수 있지만 적당한 타협은 국민을 속이고 우리가 확실하게 망하는 길"이라며 "춥고 바람 부는 광야로 나가자"고 제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