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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밥

국민의당 세월호, 문제해결의 정치를 주도하겠다?

by 밥이야기 2016. 4.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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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은 20대 4.13 총선 결과로 원내 제3당으로 거듭 태어났다. 제2의 자민련일까? 국민의당을 일방적으로 비하시키는 것은 아니다. 제3의길로 국민의 일다운 일을 하시길 바라는 기대에 가까운 메시지이다. 오늘 15일 원내 제3당으로 확고히 자리매김한 국회 운영의 중심이 돼 정책을 주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특히, 19대 국회가 끝나기 전에 임시국회를 열어 법안 처리에 나서자고 제안하며 기존 양당을 압박을 시작했다. 언급하자면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는 제3당의 역할을 놓고 단순 캐스팅 보트를 넘어 국회 운영의 중심축이 되겠다고 밝혔다. 새누리당과 더민주 양당 사이에서 단순 중립 역할을 하는 것을 넘어 정책을 주도하며 역할을 해내겠다는 포부입니다. 안철수 국민의당 상임 공동대표는 "38석의 원내교섭단체인 우리 국민의당은 단순한 캐스팅보터가 아닙니다. 문제 해결의 정치를 주도하는 국회운영의 중심축이 되어야 합니다."
국민의당은 특히 선대위 해단과 동시에 19대 국회 마지막 임시국회를 열자고 제안하며 양당을 지적했다. 20대 국회가 시작되기 전이라도 일하는 국회를 만들자며 존재감을 부각하려는 뜻이다. 주승용 국민의당 원내대표 "세월호 특별법 개정안을 비롯한 경제 관련 민생법안이 산적해 있습니다. 19대 임시국회를 열 것을 제안 드립니다." 캐스팅 보트를 쥔 국민의당은 20대 국회가 개원하면 역할을 더욱 확대할 것으로 보인다. 거대 양당 모두 과반 의석 확보에 실패하면서 국민의당이 어떤 입장을 취하느냐에 따라 결과가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정부 여당의 정책에 부정적 견해가 뚜렷한 더민주와 달리, 국민의당은 사안별로 다른 태도를 보이고 있어 국회 운영의 주요 변수가 될 수밖에 없을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하다. 국민의당은 제3당으로서 국회 운영의 주도권을 쥐기 위한 시도를 이어갈 방침이어서 그 결과에 따라 국회 전체 운영에도 큰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20대 총선에서 38석을 획득하며 제3당으로 자리잡은 국민의당이 세월호특별법 개정과 경제 민생 법안 처리를 위한 19대 임시국회를 선제적으로 제안하며 중재자 역할을 자임하고 나섰다. 안철수 대표는 서울 마포당사에서 열린 국민의당 선거대책위원회 해단식에서 “38석의 원내교섭단체인 국민의당은 단순한 캐스팅보터가 아니다”면서 “문제해결의 정치를 주도하는 국회운영의 중심축이 돼야 하며 정책을 주도하는 정당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거대 양당 중심으로 운영돼온 국회에서 캐스팅보트를 넘어 정치·민생 현안을 주도하는 정당으로 거듭나겠다는 것이다. 국민의당은 실제 행동에 나섰다. 주승용 국민의당 원내대표는 이날 “19대 국회 임기가 1달 반 남았는데 그냥 보낼 수 없다”면서 “양당에 19대 임시국회를 열 것을 제안한다”고 말했다. 주 원내대표는 “6월 말 세월호 특조위가 끝나기에 10월 말인 (선체) 인양과 인양 이후 조사할 것이 많은 시점임을 감안하면 세월호특별법을 개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주 원내대표는 “경제 관련 민생 법안도 산적해 있다”며 임시국회를 촉구했다. 일단 여소야대 상황에 직면한 새누리당은 국민의당을 제 3당으로 인정하겠다는 태도를 보였다. 원유철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19대 국회 임기동안에라도 3당이 모여 민생 입법을 위한 6자 회담에 나서 주실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원 원내대표는 “20대 국회는 3당 체제로 어느 때보다도 대화와 협력이 절실히 필요하게 됐다”면서 “야당의 도움 없이는 아무리 중요한 법안과 정책도 현실적으로 추진하기가 어렵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