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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밥

콩고 황혈병, 21명의 사망자가 발생

by 밥이야기 2016. 4.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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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질병 사태를 보면서, 19세기가 20세기로 전환한 이후, 암흑기가 떠오른다. 왜 그럴까? 세계보건기구(WHO)는 지난 24일 아프리카 앙골라에서 4백 50명 이상이 황열병에 걸리고 백 78명이 숨지는 등 황열병으로 큰 고통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WHO는 성명을 통해 지난해 12월 수도 루안다에서 발생한 황열병이 지금은 6개 지방으로 번지는 등 유행의 조짐을 보이고 있다면서 발표했다. WHO 전염병 전문가 세르지오 야크타요 박사는 "이런 질병은 대개 열대 우림지역에서 발생하며 황열병이 쉽게 사람과 사람 사이에 전염돼 이를 통제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황열병은 지카 바이러스를 옮기는 이집트 숲 모기에 의해 전파되며 열과 두통, 근육통, 구토, 피곤함 등의 증세가 있고 적절한 치료를 받지 않으면 10∼14일 사이에 사망한다고 WHO는 설명했다. 앙골라에서 발생한 황열병은 현재 중국, 민주 콩고공화국, 케냐 등으로 퍼졌으며 인근 나미비아와 잠비아 등은 황열병 예방을 위해 비상 상태에 돌입했다고 한다.
현재 아프리카 중부지역에서 고병원성 황열병이 확산되면서 앙골라에서 대규모 사망자가 발생한데 이어 콩고민주공화국에서도 사망자가 발생했다고 또다시 세계보건기구(WHO)측은 전했다.이날 WHO는 콩코민주공화국 소식통을 인용해 지금까지 황열병으로 21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것으로 타나났다. WHO 아프리카 지역 사무소는 지난 1월 초부터 3월22일 사이에 황열병 의심환자가 151명에 달했다고 밝혔다. 콩고 황열병으로 인한 사망자 발생으로 인해 콩고민주공화국과 앙골라 사이에는 일상적으로 왕래가 잦아 앙골라에서 콩고민주공화국으로 급속도로 황열병이 퍼질 가능성이 있어 보건당국은 주의를 당부했다. 새로운 질병 암흑기 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