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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밥

국민의당 비례대표, 더민주 박빙일까?

by 밥이야기 2016. 4.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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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발표된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각 당의 지지율 변화 추이를 살펴볼 수 있다. 한국갤럽이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조사한 결과가 8일 발표됐다. 지난 7일부터 여론조사 공표 금지된다. 그 직전까지 조사가 이뤄진 결과이다. 투표할 비례대표 정당에 대해, 제1야당인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 이 양당 간 지지도가 '박빙'인 것으로 나타났다. 더민주는 지난주에 비해 3%포인트 하락한 18%, 국민의당은 2%포인트 상승한 17%. 새누리당과 정의당도 소폭 올랐다. 결국 수치만 놓고 보면 더민주와 무응답층에서 줄어든 만큼 상승한 것이다. JTBC 보도에 따르면, 이같은 결과가 이번 총선에 그대로 적용된다고 가정하고 19%의 무응답층은 '+알파'로 놓고 단순 계산하면, 비례대표 47석 가운데 더민주는 8~9석+알파, 그리고 국민의당은 8석+알파로 별반 차이가 없게 된다. 하지만 정당 지지도에서는 여전히 차이가 크기 때문에 어떻게 되는지는 두고봐야할 일인것 같다. 이번 총선에서 관심이 자기가 투표할 후보, 또 정당을 다르게 선택하는 것을 교차투표라고 한다. 교차투표가 이슈가 되고 있는데 어떻게 나타나고 있을까? 어느 정당의 지역구 후보에게 투표할 것인지를 물어보는 것도 비교해볼 필요가 있가 때문이다. 그 부분도 짚어보면, 새누리당과 국민의당은 지난주 대비해서 상승했고, 더민주는 그대로, 정의당과 무응답은 하락했다. 비례대표뿐 아니라 지역구에서도 더민주 입장에선 긴장하지 않을 수 없는 결과가 나오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사전투표하신 분들은 잘 아시겠지만, 이번 선거는 1인2표제. 지역구 후보 정당과 비례대표 정당을 다르게 투표하는 것을 앞서 말씀하신대로 '교차투표'라고 한다. 교차투표를 가늠하기 위해서 비교해 본다면, 더민주는 지역구에 비해 비례대표 지지율이 상대적으로 낮고, 국민의당과 정의당은 비례대표 지지율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이번 선거에서 교차투표 경향이 예상될 수 있다. 한국갤럽 정례조사를 토대로 짚어봤습니다. 새누리당은 39%, 더불어민주당 21%, 국민의당 14%. 더민주와 국민의당 지지율 차이가 비례대표 정당 지지도와 비교해 본다면 7%포인트 차이가 난다. 앞으로 선거가 4일 정도 남았기 때문에 여러 변수가 더 있을 수 있어서 정당 지지도와 비례대표 정당 지지도, 또 교차투표 경향이 어떻게 바뀔지는 좀 더 지켜보아야 할 것이다. 사전투표율이 소폭 상승한다면 과연?